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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5만9780달러서 거래…50일만에 6만달러 붕괴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24일(현지시간) 한때 6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6만 달러 밑으로 떨어진 건 약 50일만이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 시간 오후 2시 22분(서부 시간 오전 11시 22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17% 급락한 6만101달러(8342만원)에 거래됐다. 한때 6만 달러선이 무너지며 5만9780달러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어둡게 나오면서 연일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 5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의 둔화 소식에 7만 달러선에서 거래됐다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연준이 미국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당초 3차례에서 1차례로 입장을 바꾸면서 비트코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2주 연속 약 6억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가기도 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였던 일본 마운트곡스가 보유한 코인이 시장에 쏟아질 것이란 예상도 이날 낙폭을 키우고 있다. 최근 업계에는 2014년 파산한 일본 마운트곡스가 파산 10년 만에 보유 자산을 매각해 채권자들에게 상환을 시작할 예정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말에는 마운트곡스의 지갑(wallet)에 있던 비트코인 13만7000여개 등 코인이 다른 주소지로 이전됐다. 이 지갑에 변동이 생긴 건 2018년 5월 이후 6년 만이다. 이전된 비트코인 시세만 약 90억 달러(12조5000억원)에 달하고, 내달 14만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는 우려가 비트코인 가격을 떨어뜨리고 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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