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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어제 경기도 화성 배터리 공장 화재 현장에서 22명의 사망자와 8명의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 앵커 ▶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 1명이 남아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정한솔 기자, 수색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밤늦은 시각까지 실종자 수색 작업은 계속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조명이 설치된 조연 차량 3대를 현장 인근에 세워두고 공장 내부 수색을 이어갔고요.

약 한 시간 뒤부터는 다시 집중 수색에 나설 계획입니다.

실종자 1명을 제외하고,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22명, 다친 사람은 중상자 2명을 포함해 모두 8명입니다.

사망자 중 20명은 모두 외국인 노동자로 파악됐습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은 화재 현장을 방문해 "화재 원인을 철저하게 정밀 감식하고 진압이 어려운 화학물질 화재를 조기 진화할 수 있는 대책을 연구하라"고 지시했는데요.

이 외에도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화재 현장을 찾았습니다.

◀ 앵커 ▶

오늘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 합동 감식도 진행된다고요?

◀ 기자 ▶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소방과 경찰, 국과수 등 6개 기관이 모여 화재 현장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위를 파악하는 것이 주요 관건인데요.

현장에서 대피한 직원의 증언과 화재 당시 CCTV에 따르면, 불은 배터리셀 하나에서 시작해 순식간에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불이 출입구 근처에서 시작돼 대피가 쉽지 않았고, 사망자 대부분 일용직 근로자여서 공장 내부 구조에 익숙하지 않았던 것도 인명피해를 키운 원인 중 하나였다고 소방은 보고 있습니다.

화재 원인 규명 등을 위해 수사당국도 전담 수사팀을 꾸렸습니다.

앞서 경찰은 형사기동대와 과학수사대, 피해자 보호계 등 인력 130여 명 규모의 전담 수사본부를 꾸렸습니다.

별도로 수원지방검찰청도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중대재해'라는 점을 고려해 전담 수사팀을 편성했습니다.

공공수사부와 형사3부 7개 검사실로 구성된 전담수사팀은 어제 사망자들의 사인 규명을 위해 시신이 안치된 병원 장례식장 등에서 검시를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화성 배터리공장 화재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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