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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글로벌 금융사 씨티그룹이 이른바 ‘팻핑거’(뚱뚱한 손가락) 실수로 벌금 약 1282억 원을 물게됐다. 주식을 파는 과정에서 직원 실수로 대량 매도 주문이 입력돼 시장에 혼란을 일으켰다는게 이유다.

2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금융당국은 지난 20일 씨티그룹에 매도 주문 거래 시스템 관리 부실을 이유로 벌금 1300만 유로 (1394만달러)를 부과했다. 씨티그룹의 매도 주문 실수는 2022년 5월 2일 발생했다.

씨티그룹 직원은 회사 보유 주식 5800만달러어치를 파는 과정에서 주문 실수로 4400억달러(약 612조원)의 매도 주문을 입력했다. 그러나 씨티그룹은 잘못된 주문을 인지하지 못하고 시장에 매도 사인을 냈고 14억 달러어치 주문이 성사됐다.

독일 정부는 “씨티그룹이 잘못된 주문이 전송되지 않도록 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영국 금융당국은 이 사건과 관련해 씨티그룹에 벌금 7824만달러를 매긴 바 있다.

씨티그룹은 "시스템과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으며 완전한 규제 준수를 보장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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