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글로벌 금융사 씨티그룹이 이른바 ‘팻핑거’(뚱뚱한 손가락) 실수로 벌금 약 1282억 원을 물게됐다. 주식을 파는 과정에서 직원 실수로 대량 매도 주문이 입력돼 시장에 혼란을 일으켰다는게 이유다.

2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금융당국은 지난 20일 씨티그룹에 매도 주문 거래 시스템 관리 부실을 이유로 벌금 1300만 유로 (1394만달러)를 부과했다. 씨티그룹의 매도 주문 실수는 2022년 5월 2일 발생했다.

씨티그룹 직원은 회사 보유 주식 5800만달러어치를 파는 과정에서 주문 실수로 4400억달러(약 612조원)의 매도 주문을 입력했다. 그러나 씨티그룹은 잘못된 주문을 인지하지 못하고 시장에 매도 사인을 냈고 14억 달러어치 주문이 성사됐다.

독일 정부는 “씨티그룹이 잘못된 주문이 전송되지 않도록 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영국 금융당국은 이 사건과 관련해 씨티그룹에 벌금 7824만달러를 매긴 바 있다.

씨티그룹은 "시스템과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으며 완전한 규제 준수를 보장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009 낮아지는 휴전 가능성…이스라엘 "곧 라파 군사작전" 랭크뉴스 2024.05.06
42008 “대한민국 기자회견은 민희진 전후로 나뉜다”...충격 받은 홍모맨들 랭크뉴스 2024.05.06
42007 '신상 공개' 협박해 수억 뜯은 유튜버 구속 기소 랭크뉴스 2024.05.06
42006 나경원 "용산 대통령, 여의도 대통령 따로 있는 정국" 랭크뉴스 2024.05.06
42005 [속보] 마크롱 "국제 정세상 EU·中 대화 어느 때보다 중요" 랭크뉴스 2024.05.06
42004 [단독] 미래차 경쟁 치열한데… 부품인력은 2615명 '펑크' 랭크뉴스 2024.05.06
42003 ‘갤럭시 S24′ 앞세운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1위 되찾아 랭크뉴스 2024.05.06
42002 "장윤정 나인원한남은 120억에 팔렸다"…고가주택 거래 2배로 랭크뉴스 2024.05.06
42001 국민 89% 지지에 의대증원 나섰지만…의정갈등 악화일로 "대화 물꼬터야" [尹정부 출범 2년] 랭크뉴스 2024.05.06
42000 “손으로 두드리던 수박 이제는 AI가 찍는다”…함안 수박 선별장 가보니[르포] 랭크뉴스 2024.05.06
41999 윤 대통령, ‘채상병·김건희 의혹’ 답변 시험대…정국 향배 분수령 랭크뉴스 2024.05.06
41998 '벌써 천만 눈앞' 범죄도시4‥"독과점 너무해" vs "경쟁의 결과" 랭크뉴스 2024.05.06
41997 [속보] 尹대통령, 9일 10시 대통령실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 발표 랭크뉴스 2024.05.06
41996 윤 대통령, 9일 오전 취임 2주년 기자회견…“국민 오해 직접 설명” 랭크뉴스 2024.05.06
41995 "박 대령의 부당 수사? 가장 무식한 주장" 김웅의 일타강의 랭크뉴스 2024.05.06
41994 "적은 금액이라 미안"  폐지 판 돈으로 어려운 가정 어린이 선물 만든 세 아이 아빠 랭크뉴스 2024.05.06
41993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김건희 특검법도 발의"(종합) 랭크뉴스 2024.05.06
41992 ‘찐윤’ 이철규 빠졌지만…국힘 원내대표 선거 ‘친윤’ 3파전 랭크뉴스 2024.05.06
41991 라파에서 대피 시작, 공격 임박…“이스라엘 공습으로 20여 명 사망” 랭크뉴스 2024.05.06
41990 “어린이날, 아동 성착취물 패널” 일파만파···법률 허점으로 처벌 피하나 랭크뉴스 2024.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