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사망자가 발견된 공장 건물 2층에는 3만 개가 넘는 배터리가 보관돼 있었습니다.

이 많은 전지가 연쇄적으로 폭발하면서 구조와 진화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리튬 전지 제조업체인 아리셀 공장에는 모두 11개의 건물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불이 난 곳은 바로 3동.

리튬 전지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 작업 등을 하는 곳입니다.

3동은 지상 3층짜리 건물인데, 이번 불은 2층에 있던 완제품 전지 한 개에 불이 붙으면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2층에는 모두 3만 5천 개의 전지가 보관돼 있던 상황.

열과 충격에 약한 리튬 전지의 특성 탓에, 한 번 시작된 불은 연쇄 폭발로 이어졌습니다.

[김진영/화성소방서 재난예방과장 : "배터리 셀이 연속적으로 폭발하면서 급속한 화재가 발생되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고…."]

연쇄 폭발로 인한 화염으로 건물 외벽이 녹아내리면서 붕괴 사고 우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불길이 대부분 잡힌 뒤, 소방당국은 건물 붕괴 위험이 없다고 판단해 다시 인명 수색에 나섰습니다.

다만, 건물의 내·외장재가 샌드위치 패널로 구성돼 있어, 인명 구조 등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권준용 김재현 박세준/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여현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6210 트럼프-머스크 밀월에 테슬라 불똥...‘구매 보이콧’ 기업도 등장 랭크뉴스 2024.08.08
36209 청첩장 문자 눌렀다 스미싱 대출‥법원 "안 갚아도 돼" 랭크뉴스 2024.08.08
36208 [2보] 권도형 한국 송환 또다시 보류 랭크뉴스 2024.08.08
36207 일본 미야자키서 규모 7.1 지진 발생… "후속 대지진 가능성 크다" 랭크뉴스 2024.08.08
36206 독립기념관장의 취임 일성이 '친일파 명예 회복'? 랭크뉴스 2024.08.08
36205 女태권도 김유진, 57kg급 4강 진출… 세계 1위 中선수와 맞대결 랭크뉴스 2024.08.08
36204 김경수 8·15 특사 포함…민주당에 미묘한 균열 랭크뉴스 2024.08.08
36203 [영상] 탁구 여자 단체 준결승 이은혜 출전…세계 1위에 패배 랭크뉴스 2024.08.08
36202 [속보] 몬테네그로 대법원, 권도형 한국 송환 또다시 보류 랭크뉴스 2024.08.08
36201 ‘특수통’과 갈등 겪은 윤 대통령, 차기 검찰총장 선택은? 랭크뉴스 2024.08.08
36200 화장장 시신 4000여구 훔쳐 '이것' 만들었다…中업체 경악 행태 랭크뉴스 2024.08.08
36199 코로나19 급증세에 치료제 부족…“정부 예측 잘못” 랭크뉴스 2024.08.08
36198 권익위 고위 공무원 사망에 야당 “진상규명 앞장서겠다” 랭크뉴스 2024.08.08
36197 日 ‘난카이 대지진 주의’ 발표… “대규모 지진 가능성 평소보다 커” 랭크뉴스 2024.08.08
36196 금리 1%p 내리면 20% 상승…‘이것’ 사둘 타이밍 왔다 랭크뉴스 2024.08.08
36195 [단독] 김경수 8·15 특사 포함…민주당에 미묘한 균열 랭크뉴스 2024.08.08
36194 [영상] 탁구 여자 단체 준결승…신유빈 전지희 3세트 ‘승리’ 랭크뉴스 2024.08.08
36193 '골프 여제' 박인비, IOC 선수위원 낙선…16년 韓 명맥 끊겼다 랭크뉴스 2024.08.08
36192 서울 일부 그린벨트 해제 주택 공급…재개발 촉진법도 추진 랭크뉴스 2024.08.08
36191 옥천에 ‘김우진로’ 생기나…올림픽 3관왕 기념 도로명 검토 랭크뉴스 2024.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