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오늘(24일) 불이 난 공장은 리튬 전지 공장이라 진화에 오랜 시간이 걸리면서, 아직까지 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았습니다.

화재 현장 연결합니다.

최혜림 기자! 지금 현장에서는 어떤 작업이 진행 중인가요?

[기자]

네, 큰불이 잡히면서 시작된 실종자 수색작업은 여섯 시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이 시작될 당시에 이 공장에선 모두 102명이 일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1층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은 화재 직후 모두 자력 대피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연락이 되지 않던 실종자 1명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공장 내부에 있는 것으로 추정돼, 구조대가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수색과 함께 잔불 진화가 이어졌지만 아직도 공장 내부의 불은 완전히 꺼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앵커]

리튬 공장의 특성상 소방당국이 초기 화재 진압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여 분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불이 난 공장이 리튬 전지 제조 시설이라, 일반적인 진화방식으로는 불이 잘 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응 2단계는 주변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화재현장에 집중 동원하는 조치였는데, 현장 투입된 인원은 159명, 소방 장비는 63대였습니다.

하지만 내부에서 폭발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 진입이 쉽지 않아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아직 불이 완전히 꺼진 상태는 아니라서, 공장 주변과 인근 도로는 여전히 진입이 통제된 상황입니다.

앞서 화성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창문을 닫아두는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화성 화재현장에서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촬영기자:권준용 박세준 홍성백/영상편집:유지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9670 첸멍 이겨도 "쑨잉샤! 짜요!"‥"귀를 의심" 中 왜 이러나 랭크뉴스 2024.08.04
9669 “천위페이 없다고 금메달 주나요?” 낭만 엔딩 위해 들뜬 마음 감춘 안세영 랭크뉴스 2024.08.04
9668 [가족] '품종' 유행 뒤 버려졌지만… 사랑받고 싶은 베들링턴테리어 랭크뉴스 2024.08.04
9667 엔비디아 “새 AI칩 설계결함으로 양산 연기” 랭크뉴스 2024.08.04
9666 금빛보다 빛난 리더십…정의선 회장이 전훈영 찾아가 한 말 랭크뉴스 2024.08.04
9665 日, '삐약이' 신유빈 매너에 빠지다…"패자의 품격 보여줬다" [올림픽] 랭크뉴스 2024.08.04
9664 '역전의 여왕' 안세영 은메달 확보…"첫 판 지면 정신이 번쩍" 랭크뉴스 2024.08.04
9663 거리 휘젓는 10대 ‘따릉이 폭주족’ 4일 집결 예고…경찰 “엄정 단속” 랭크뉴스 2024.08.04
9662 전국 폭염특보 속 어제 하루 온열질환으로 3명 사망 랭크뉴스 2024.08.04
9661 미·영 “레바논 즉시 떠나라” 자국민에 촉구…중동 전운 고조 랭크뉴스 2024.08.04
9660 민주당 호남 당심, 이재명에게 지지와 경고 모두 보냈다 랭크뉴스 2024.08.04
9659 “주택 공급 확대가 핵심”… 이르면 이번주 부동산종합대책 랭크뉴스 2024.08.04
9658 ‘숭례문 환경미화원 살해’ 70대 피의자 구속영장 발부 랭크뉴스 2024.08.04
9657 [올림픽] 김우진·이우석·김제덕, 전원 양궁 개인전 8강행(종합2보) 랭크뉴스 2024.08.04
9656 불볕 더위에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주말 방문객 109만명 넘어 랭크뉴스 2024.08.04
9655 이르면 5일 이란 보복 공격 전망‥전운 고조에 각국 대피령 랭크뉴스 2024.08.04
9654 '음주운전 적발' 대통령실 선임 행정관, 벌금 800만원 약식기소 랭크뉴스 2024.08.04
9653 임시현 금·금·금!‥오늘 밤 전종목 석권 도전 랭크뉴스 2024.08.04
9652 남자 궁사 전원 8강행…‘양궁 5종목 석권’ 향해 순항중 (종합) 랭크뉴스 2024.08.04
9651 '숭례문 흉기 살인' 피의자 구속... 범행 이유 묻자 "몰라요" 랭크뉴스 2024.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