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개원의 1명 포함 의사 5명 수사 중

집단휴진에 참여한 의과 대학 교수 등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대한의사협회에서 “윤석열 정부는 전공의들에 이어 교수, 개원의, 학생까지 건드는 양아치 짓과 같은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 반발했다.

24일 의협은 ‘의사 및 의대생 대상 경찰 수사 착수 관련 대한의사협회 성명’이라는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우종우 국가수사본부장은 “집단휴진과 관련해 의료법상 진료 거부 혐의로 보건복지부에서 지난 18일 수사 의뢰한 대학병원 의사 3명과 일반 시민이 고발한 의사 2명 등 총 5명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의료전문가의 양심과 사명으로 정당하게 의사를 표명하고자 나선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들과 우리나라 의료를 책임질 학생들을 국가가 공권력으로 부당하게 탄압하는 일련의 행태에 분개하고 경악한다”고 했다.

집단휴진에 참여한 의료인에 대한 수사로 정부와의 관계가 악화할 수밖에 없다는 게 의협의 입장이다. 의협은 “서울대 비대위가 휴진 철회 의사를 밝힌 글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또다시 공권력을 앞세워 환자 치료밖에 모르고 살던 의대 평교수들과 학생들을 협박하고 탄압하는 것”이라고 경찰 수사를 비판했다.

앞서 보건복지부가 지난 20일 대화를 제안한 후 서울대 비대위가 지난 21일 휴진 철회 의사를 밝혔다.

의협은 “정당한 행동에 참여한 의사들에 대한 위헌, 위법적인 수사 진행을 즉각 중단하길 정부에 다시 강력히 촉구한다”며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할 대상은 의사가 아니라 의료 농단의 주범들인 보건복지부 공무원들과 대통령실 관계자들”이라고 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0852 "대충 안 살았다" 발끈한 우원식, 정청래 페북에 뭐라 썼길래‥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5.17
40851 “우리도 사랑하고 싶어요”…발달장애인들의 ‘특별한’ 소개팅 랭크뉴스 2024.05.17
40850 국가유산 디지털 자료 48만건, 무료 공개 됐다 랭크뉴스 2024.05.17
40849 이종섭, 박정훈 대령 항명 혐의 법정에 증인으로 랭크뉴스 2024.05.17
40848 공수처장 청문회…"채상병 특검밖에" "그러면 공수처 필요 없어" 랭크뉴스 2024.05.17
40847 尹대통령, 與 초선들과 만찬... “위축되지 말라” 당부 랭크뉴스 2024.05.17
40846 학생인권조례가 동성애 조장?... 인권위 "정부, 성소수자 대응 우려" 랭크뉴스 2024.05.17
40845 ‘가짜 앱’ 기술보증서로 은행서 100억 대출받은 조폭 낀 사기단 랭크뉴스 2024.05.17
40844 고궁 무료 입장 사라지나…‘국적 불명’ 한복 손본다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5.17
40843 딸 15주기 행사 준비하다가…故장진영 부친, 딸 곁으로 갔다 랭크뉴스 2024.05.17
40842 국가인권위원장 “정부·지자체 성소수자 대응 우려”···‘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성명 랭크뉴스 2024.05.17
40841 ‘알리’ 주문 한번 했다가…수개월 째 정체불명 ‘택배 폭탄’ 랭크뉴스 2024.05.17
40840 오달수 "6년 만에 이혼한 전처, 나보다 더 유명…지금도 연락해" 랭크뉴스 2024.05.17
40839 지인 집서 왜…오피스텔 12층 매달렸던 20대女 추락사 랭크뉴스 2024.05.17
40838 '조회수 급감' 돌파구는 고성국? "공영방송 맞나" KBS 발칵 랭크뉴스 2024.05.17
40837 윤 대통령 “우원식 국회의장 돼서 의외…22대 국회 어려운 상황” 랭크뉴스 2024.05.17
40836 의협회장 "'의대증원 기각' 판사, 대법관 자리로 회유됐을 것" 랭크뉴스 2024.05.17
40835 의협 회장, 의료계 신청 기각에 “고법 판사, 대법관 승진 회유 있었을 것” 랭크뉴스 2024.05.17
40834 “김호중 측, 변호인에 조남관 전 검찰총장 대행 선임” 랭크뉴스 2024.05.17
40833 [단독] KAIST 대학원생 인건비 月10만원 감소…R&D예산 삭감 후폭풍 랭크뉴스 202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