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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8시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산업단지에 위치한 아리셀 리튬 1차전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를 수습하고 있는 소방당국. /김민소 기자

24일 오전 10시 30분쯤 경기도 화성시 아리셀 리튬 1차전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신고는 발생 약 1분만에 이뤄졌다. 그런데도 사망자 22명을 포함해 사상자 30명이 발생한 역대 최악의 사고가 된 원인은 사상자 대부분이 외국인 일용직 근로자들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이날 오후 8시쯤 언론 브리핑에서 “(아리셀 공장) 화재 발생 신고는 (오전) 10시 31분, 화재는 10시30분쯤 이뤄졌다”라며 “화재 신고는 빨리 이뤄진 편으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했다.

소방당국이 현재까지 확인한 사상자는 30명이다. 이 중 22명이 사망했고, 중상 2명, 경상 6명이다. 이번 화재 사고는 지난 1989년 전남 여수 산단에서 일어난 럭키 화학공장 폭발사고 발생한 사망자 16명을 넘는 역대 최악의 화학공장 사고로 알려진다.

조 본부장은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가 많았던 이유에 대해 “실종자를 포함해 23명 중 21명이 외국인”이라며 “이 분들이 정규직이 아니라 용역회사에서 필요할 때 파견받아 쓰는 일용직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공장 구조에 익숙지 않은 게 큰 요인”이라고 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리튬 배터리 부분에서 작은 흰 연기가 튀어오르기 시작하면서 시작됐다. 갑작스레 발생한 연기는 작업자들이 당황한 사이 급격하게 화재로 번졌다. 작업자들은 소화기로 화재를 진화하려 했지만, 불을 잡히지 않았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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