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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적 18명, 라오스 1명, 한국 2명, 미확인 1명
24일 오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에서 난 화재로 6명의 사상자와 23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4일 오후 경기도 화성 일차전지 제조업체 화재현장에서 21구의 주검이 발견됐다. 이들은 소방당국이 앞서 발표한 실종자로 이날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는 22명으로 늘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 불이 난 아리셀 공장 3동에 대한 내부 수색을 시작해 불에 타 숨진 시신 21구를 확인했다. 현장에 나간 구조 당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발견된 시신은 21구”라며 “이날 화재로 사망 22명, 중상 2명, 경상 6명으로 확인돼 전체 사상자는 30명”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회사 쪽에서 연락이 닿지 않는 1명이 있다고 해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24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방당국은 오후 6시30분 브리핑에서 사망자 22명의 국적은 중국 국적 18명, 라오스 1명, 한국 2명, 미확인 1명이라고 밝혔다. 공장 내부에서 뒤늦게 확인된 21명은 소방당국의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마지막 신호가 잡힌 곳이 모두 공장 부근이었다고 한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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