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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공장 화재 현장 소방당국 브리핑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24일 발생한 화재로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 가운데 15명은 공장 2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4차 브리핑에서 “(사망자 15명은 공장) 2층에서 발견됐다”면서 “(시신이) 한 곳에 (모여) 있는 게 아니라 따로따로 떨어져 있었다”고 밝혔다.

취재진이 ‘사망자 중에 신원이 확인된 사람이 있느냐’고 묻자 소방당국은 “현재 (시신이) 수습된 분들은 소사(불에 타 숨짐)된 부분이 많아 확인이 어렵다. DNA 분석을 해봐야 신원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소방당국은 이어 “(시신이 발견된 공장) 건물 (2층)에서 밖으로 통하는 계단은 2개였는데 문이 잠겨 있거나 (아예) 폐쇄된 것은 아니었다”고 했다.

또 취재진이 ‘공장 건물 2층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다는 말이 있다’고 하자 소방당국은 “확인 중”이라고 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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