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로 나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과 관련한 최근 권익위의 종결 처리에 대해 "법리적으로 가능한 해석"이라며 옹호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오늘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청탁금지법의 관련 규정이 모호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동훈/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법리적으로 봤을 때 충분히 나올 수도 있는 판단이라고 봅니다. 잘 아시다시피 김영란법의 규정이 좀 모호한 데다가 처벌 규정이 많이 없습니다. 그런 면이 있는데요. 다만 지금 검찰에서 수사 중이고 하기 때문에요. 어저께 제가 말씀드렸지만 법 앞의 평등을 충분히 고려하면서 검찰이 공정하게 수사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건희 특검'에 부정적 입장을 밝힌 한 전 위원장은 "대통령실 특별감찰관을 임명하고, 김 여사를 보좌하는 제2부속실도 설치해야 한다"는 대안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한 전 위원장의 입장에 대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통령보다 영부인께 잘 보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갸륵하다"고 꼬집었습니다.

박 의원은 SNS에 올린 글에서 "왜 김건희 특검은 필요 없냐"면서 "김건희 특검도 꼭 하신다고 할 날이 온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또 "예상했던 대로 채상병 특검을 찬성하는 것은 평가한다"면서도 민주당 법안은 반대한다는 등 "사족을 붙이는 것은 전형적인 '법꾸라지'의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패배한 사람이 이기는 당을 만들겠다니 웃기는 얘기"라며 "당심, 민심에서 한 전 위원장이 선두 주자임은 여론조사에서 나타나지만, 윤석열 대통령과의 간극은 10여 초에 그친 통화가 증명해 준다, 흥미진진한 게임이 시작됐다"고 덧붙였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8904 '파리의 여왕' 임시현, 바늘구멍 세리머니…상상도 못한 숨은 뜻 랭크뉴스 2024.08.04
8903 이스타항공, ‘누구보다 빠르게’ 노선·항공기 확보… 정상화 속도 랭크뉴스 2024.08.04
8902 필리핀 사상 첫 올림픽 남자 금메달리스트 “집을 새로 얻습니다” 랭크뉴스 2024.08.04
8901 걸어다니는 사람 모양 로봇이 공장에도…발전하는 중국 첨단산업 랭크뉴스 2024.08.04
8900 아이 학대하고 강제 노역…경기도, 선감학원 희생자 유해 발굴 착수 랭크뉴스 2024.08.04
8899 "항문·발가락 없는 신생아 태어나"…北 핵실험장 주변, 정체불명 '유령병' 공포 랭크뉴스 2024.08.04
8898 [올림픽] 양궁 임시현 3관왕·사격 양지인 금메달‥한국 종합 6위 랭크뉴스 2024.08.04
8897 "너무 더워서 못 자겠어"…열대야에 차 에어컨 틀고 자다가 그만 랭크뉴스 2024.08.04
8896 직장갑질119 "직장인 절반 여름휴가 포기·보류…이유는 돈" 랭크뉴스 2024.08.04
8895 “여름휴가? 포기했어요”···직장인 절반 발목 잡은 건 랭크뉴스 2024.08.04
8894 [올림픽] '성별 논란' 여자복싱 칼리프 준결승 진출‥최소 동메달 확보 랭크뉴스 2024.08.04
8893 최고기온 36도 폭염… 야외 작업 줄이고 수분 충분히 섭취해야 랭크뉴스 2024.08.04
8892 전국에 폭염특보…"낮에 논·밭에 나가지 마세요" 랭크뉴스 2024.08.04
8891 김두관 “혁신회의, ‘하나회’ 연상…‘이재명 그룹’이 당 점령한 것” 랭크뉴스 2024.08.04
8890 '검은 금요일' 500대 갑부 자산 182조원 증발…베이조스만 20조 랭크뉴스 2024.08.04
8889 최대 3900만원 혜택에...상반기 '아빠 육아휴직자' 비중 30% 넘었다 랭크뉴스 2024.08.04
8888 [속보]이재명, 광주 경선서 83.61%로 압승···민형배 27.77% 랭크뉴스 2024.08.04
8887 [단독] 실미도 사건 첫 사과, 간부에 ‘대독’시킨 신원식 국방부 장관 랭크뉴스 2024.08.04
8886 미군 중부사령관 중동행‥"이란, 이르면 5일 이스라엘 공격" 랭크뉴스 2024.08.04
8885 박찬대 "윤 정권의 방송 장악은 '5.18 폭동' 시절로 돌아가자는 것" 랭크뉴스 2024.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