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기 화성시 서신면의 한 리튬전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소방청은 오늘(24일) 오전 10시 반쯤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 있는 리튬전지 제조 공장 2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현재까지 6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2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 브리핑에서 “작업 관계자에 의하면 67명이 근무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규직 근로자와 일용직 근로자들이 함께 있어 정확한 작업자 수를 확인하기는 어렵다만, (이에 근거하면) 현재까지 21명이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공장은 연면적 5,500여㎡ 규모에 철골조 건물 11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고, 불은 이 가운데 한 개동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소방 관계자는 “대피 관계자에 의하면 배터리 셀 하나에서 폭발적으로 연소가 시작됐다고 증언하고 있다”며 “내부에 있던 배터리 셀이 연속적으로 폭발하면서 급속한 화재가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현재도 구조대원이나 진압대원이 내부로 들어가서 수색 구조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일단 화세가 안정된 다음 구조대를 투입해 내부에서 정확한 인명 수색 작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고용노동부도 이와 관련해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하고, 화재 진압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6808 주차면적 줄이고, 창고 지급 안하고… ‘임대동 차별’ 여전 랭크뉴스 2024.06.12
36807 뉴욕증시, FOMC 결과 앞둔 '애플의 날'…나스닥 또 역대최고 마감 랭크뉴스 2024.06.12
36806 또 거액 횡령… 우리은행은 되레 “내부 통제 잘 된 사례” 랭크뉴스 2024.06.12
36805 [단독] 올트먼-이재용, 애플 행사 직전 비공개 만남... AI 협력 논의? 랭크뉴스 2024.06.12
36804 서울대 의대 교수 17일 집단휴진에 애타는 환자들 “다른 병원선 치료 못하는데…다음 진료 어쩌나” 랭크뉴스 2024.06.12
36803 中관중 야유에 ‘3-0 손동작’…손흥민 도발, 이런 의미 랭크뉴스 2024.06.12
36802 "'채상병 특검법' 법사위 소집"‥"의장 사퇴·소집 거부" 랭크뉴스 2024.06.12
36801 서부간선도로 차량 추돌…인천서 밤새 단수도 랭크뉴스 2024.06.12
36800 ‘임대차 2법’ 이미 자리 잡았는데…혼란 부추기는 국토부 장관 랭크뉴스 2024.06.12
36799 짓지도 팔리지도 않는 빌라... "정부가 빌라 전세 죽이기 골몰" 랭크뉴스 2024.06.12
36798 성폭력 피해자인데 '우범소년' 낙인…예리는 6개월 갇혔다 랭크뉴스 2024.06.12
36797 달 기지에서 OTT 본다?... 6G 넘어 7G, 8G 통신 시대 [창간기획 : 초인류테크, 삶을 바꾼다] 랭크뉴스 2024.06.12
36796 올해도 ‘밀크플레이션’ 다시 오나 랭크뉴스 2024.06.12
36795 법대로 하면 김건희 여사 처벌 불가?… 법 문제일까, 의지 문제일까 랭크뉴스 2024.06.12
36794 尹, 투르크서 60억弗 세일즈 외교…"경제협력, 명마 '아할테케'처럼" 빠르게 랭크뉴스 2024.06.12
36793 1000만명 본 '버닝썬' 다큐…BBC처럼 못한 한국 언론의 3가지 잘못 랭크뉴스 2024.06.12
36792 “한국 조사선 독도 인근 활동 중단하라”… 日 항의 랭크뉴스 2024.06.12
36791 "美, 對중국 반도체 기술 추가 통제 검토…GAA·HBM 등 대상" 랭크뉴스 2024.06.12
36790 권익위 ‘명품백’ 법리 검토만…야권인사들 광범위 조사와 대비 랭크뉴스 2024.06.12
36789 우드사이드 "동해 리스크 크다"‥3D데이터도 분석 끝내 랭크뉴스 2024.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