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특검으로 장난치는 게 아니라면 범야권은 신속하게 본회의 표결까지 진행해야 한다"며 "좋다 빠르게 갑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힘 전당대회 전에 각 당권주자가 의원들에게 찬성을 종용하는지 보면 된다, 당권주자쯤 되면 8명이야 설득해 낼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로 나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채상병 특검을 반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진정성이 있는지 행동으로 보겠다며 압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동훈/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어제)]
"국민들께서 의구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의구심을 저는 풀어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당권 후보 4명 가운데 채상병 특검 필요성에 동의한 건 한 전 위원장이 유일합니다.

다만 한 전 위원장은 특검 필요성에 대한 찬성과는 별개로, 현재 민주당이 추진 중인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대통령도 아닌 제3자가 특검 후보를 골라야 한다"며 야당이 특검을 추천하도록 한 현재 법안은 반대한다고 밝힌 겁니다.

이에 따라 이준석 의원이 거론한 것처럼 대통령 거부권 이후 재의결 국면에서 한 전 위원장이 '8명 반란표'를 모아야 할 압박감을 느낄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김승원 의원은 "여당이 특검법안을 새로 만들어 추진하면 한 달 이상 지나갈 텐데 도저히 실익이 없고 사건 발생 1년이 지나 핵심 증거인 통신 기록도 사라질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번 특검법은 윤 대통령이 활약한 국정농단 특검법을 많이 따랐다"며 추천권자를 두고 왈가왈부하는 건 본질을 희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776 의약분업때 정원감축 의사달래기 아니었다?…정부 "명백한 사실" new 랭크뉴스 2024.06.28
44775 박홍근 "김진표 '윤석열 대화' 언급 메모해‥'좌파 언론 유도설 언급'" new 랭크뉴스 2024.06.28
44774 "아버지인데 아들 손흥민 이미지 관리비용이 아깝나?…금액 낮춰가며 협상했지만 거절" new 랭크뉴스 2024.06.28
44773 [속보]트럼프 "가장 위험한 국경 국가" vs 바이든 "불법 통과 40% 감소"[美 대선 TV토론] new 랭크뉴스 2024.06.28
44772 셋째 입양 후 “아이들 너무 예뻐” 위탁아동 맞아 new 랭크뉴스 2024.06.28
44771 최태원 동거인 '첫 인터뷰' 기사에 포도뮤지엄 "사실과 다르다" new 랭크뉴스 2024.06.28
44770 [여의춘추] 독이 든 사과 ‘여의도 대통령’ new 랭크뉴스 2024.06.28
44769 "최태원 회장 동거인 김희영 첫 인터뷰 기사는 오보 유감, 사실과 달라” new 랭크뉴스 2024.06.28
44768 [속보]바이든 "트럼프 퇴임했을 때 경제 엉망" [美대선 TV토론] new 랭크뉴스 2024.06.28
44767 “아이 낳으면 통장에 1억이”...2030 난리났다 new 랭크뉴스 2024.06.28
44766 박홍근 “‘이태원 참사 음모론’ 尹 대통령 발언 메모 있어…직접 해명하라” new 랭크뉴스 2024.06.28
44765 "손흥민과 공 찼다, 난 성공한 덕후"…서울 풋살장에 뜬 캡틴 화제 new 랭크뉴스 2024.06.28
44764 ‘백범김구 증손’ 野김용만, ‘욱일기 처벌법’ 내놨다 new 랭크뉴스 2024.06.28
44763 공기청정기 필터에 필로폰이 와르르… 500억원 마약 밀수입한 일당 검거 new 랭크뉴스 2024.06.28
44762 서울 폭염일수 ‘7360%’ 증가···전세계 도시 중 최악 new 랭크뉴스 2024.06.28
44761 네이버웹툰, 뉴욕증시 상장 첫날 9.5% 급등…23달러 마감 new 랭크뉴스 2024.06.28
44760 치과 임플란트 피해 3년간 170여 건…환급 분쟁도 증가 new 랭크뉴스 2024.06.28
44759 NYPD의 '한인 최초' 기록제조자 허정윤씨 경무관급 고위직 내정 new 랭크뉴스 2024.06.28
44758 가상화폐 투자 실패로 46억 횡령했던 건보공단 팀장··· 검찰, 징역 25년 구형 new 랭크뉴스 2024.06.28
44757 300만원 든 지갑 주웠다가 돈쭐 맞았다…노숙인 인생역전 사연 new 랭크뉴스 202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