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당대표직 사임 의사를 밝히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당대표직 사퇴를 선언했다. 8월 차기 당대표 선출을 앞두고 ‘연임’을 염두에 둔 포석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조금 전 최고위를 마지막으로 민주당 대표직을 사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책임감과 죄송함을 가지고 있다"며 "국민과 나라가 당면한 거대 위기 앞에서 과연 민주당과 이재명은 어떤 길을 가야 할 것인지를 깊이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당장 당대표 출마선언을 하지는 않았다.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구성 등 당 상황이 정리되면 순차적으로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길지 않게 고민해서 저의 거취를 결정하겠다"며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확정했으면 사퇴는 안 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연임 고민 배경으로 '상황'을 들었다. 그는 "개인 입장을 생각하면 지금 상태로 임기를 마치는 것이 가장 유리할 것이다. 객관적으로 상황이 그렇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연임 얘기는 웃어넘겼는데, 상황이 결국 웃어넘길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8934 경기 뛰지 않은 4명도 올랐다…유도팀 11명 시상대 오른 까닭 랭크뉴스 2024.08.04
8933 전국 35도 안팎 폭염…중부 내륙·남부 소나기 랭크뉴스 2024.08.04
8932 시·소설 인용한 수능문제 게시한 평가원…대법 "사용료 내야" 랭크뉴스 2024.08.04
8931 정부, 北 수해지원 제안에도…김정은 "적은 변할 수 없는 적" 랭크뉴스 2024.08.04
8930 이란 "하니예, 발사체에 피살" 발표… '폭발물 설치' 보도 정면 반박 랭크뉴스 2024.08.04
8929 김예지 "머스크 덕에 사격 인기 얻어…제 도전 멈추지 않아" 랭크뉴스 2024.08.04
8928 가자전쟁 10개월…희생자·인질 가족들 “평화 원해요!” [특파원 리포트] 랭크뉴스 2024.08.04
8927 ‘만취女 성폭행 혐의’ 성동구의원, 구속 영장 기각 랭크뉴스 2024.08.04
8926 “탈원전 맞으세요?” 한동훈 질문에 김소희가 내놓은 답 랭크뉴스 2024.08.04
8925 미국·영국 "레바논 즉시 떠나라"‥자국민에 권고 랭크뉴스 2024.08.04
8924 해리스 측, 트럼프의 폭스뉴스 주최 TV토론 주장 일축 "장난말라" 랭크뉴스 2024.08.04
8923 尹, 양궁 3관왕 임시현에 "세계최강 궁사 진면목" [올림픽] 랭크뉴스 2024.08.04
8922 전국에 폭염특보 최고기온 36도...비 내린 곳엔 다시 찜통 랭크뉴스 2024.08.04
8921 [올림픽] 김예지 "머스크 덕에 사격 인기 얻어…제 도전 멈추지 않아" 랭크뉴스 2024.08.04
8920 '성별논란' 여자복서 칼리프, 66㎏급 4강 진출…동메달 확보 랭크뉴스 2024.08.04
8919 '대흥사 벚꽃길' 내년부터 못 본다…'땅끝마을' 해남에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8.04
8918 쓰러진 간부 면직에 외교부 ‘착잡’…만성 인력부족의 그늘 랭크뉴스 2024.08.04
8917 ‘○살’ 검색에 쏟아지는 글…法 있지만 사라지지 않는 자살 ‘사각지대’ [안현덕 전문기자의 Lawstory] 랭크뉴스 2024.08.04
8916 ‘숭례문 지하보도 살인’ 혐의 70대 남성 오늘 구속심사 랭크뉴스 2024.08.04
8915 세계 3위 상대로 끝까지 투혼... 女핸드볼 “태극기 있어 힘냈다” 랭크뉴스 2024.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