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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정부가 전세사기를 뿌리 뽑기 위해서 악성 임대인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있는데요.

이들이 떼먹은 보증금, 한 사람당 평균 19억 원에 달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안심전세 앱'에 '악성 임대인' 명단 공개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126명의 이름과 신상이 올라왔는데요.

평균 연령은 49세였고요.

1인당 약 18억 9천만 원의 보증금을 임차인들에게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한 사람이 무려 707억 원의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는데요.

50대가 33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30대와 60대, 40대 순이었습니다.

26살짜리 악성 임대인도 있었는데 보증금 4억 8천만 원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상습적으로 보증금 채무를 반환하지 않은 임대인의 이름과 나이, 주소, 임차보증금 반환 채무, 채무 불이행 기간 등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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