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왼쪽부터 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윤상현 의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자료사진]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출마 선언을 하자마자 '채상병 특검법' 등 민감한 정국 현안을 놓고 뚜렷한 의견 차를 나타냈습니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표가 되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 종결 여부와 무관하게 제3자가 공정하게 특검을 고르는 내용의 채상병 특검법을 새로 발의하겠다"며 "민심을 거스를 수 없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진정으로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다른 주자들은 당의 기존 입장을 유지하며, 한 전 위원장을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 입장문에서 "민주당의 특검은 진실 규명용이 아니다, 정권 붕괴용"이라며 한 전 위원장을 향해 "특검 수용론은 순진한 발상이고 위험한 균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우선 공수처에서 수사를 철저히 하고 그 결과에 미진함이 있다면 그때 가서 특검을 논의할 수 있다는 게 여당 입장"이라며,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이 각 1표의 의결권이 있고 절대 다수가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공수처 수사를 지켜보자는 입장을 짓밟고 내부 전선을 흐트러트리는 교란이자 자충수"라고 날을 세우며, "민주당 당대표 출마 선언으로 착각할 정도였다"고 비꼬았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196 민희진-하이브 공방 2차전… “업무방해·명예훼손 고소” vs “허위사실에 무고로 대응” 랭크뉴스 2024.07.24
12195 5㎜ 온다더니 밤새 154㎜ ‘폭우’…기상청 왜 예측 못했나 랭크뉴스 2024.07.24
12194 "비위 상한다"…中 지름 14m 냄비에 1000명 '훠궈 먹방' 랭크뉴스 2024.07.24
12193 '김여사 조사 진상파악' 반발해 사표 낸 검사, 업무 복귀 랭크뉴스 2024.07.24
12192 필수의료 수가 150% 인상한다…수가 역전에 칼 빼든 정부 랭크뉴스 2024.07.24
12191 “세월호 보험금 보도, 도대체 왜···” 아들 잃은 아빠가 이진숙에 묻다 랭크뉴스 2024.07.24
12190 윤 대통령·한동훈 대표, 넥타이 풀고 삼겹살 만찬 랭크뉴스 2024.07.24
12189 병원급 응급실·야간진료…필수의료 수가 크게 올린다 랭크뉴스 2024.07.24
12188 북한 '쓰레기풍선' 추정 물체로 한때 김포공항 이착륙 차질 랭크뉴스 2024.07.24
12187 [단독] 이혼 재판서 나온 ‘노태우 비자금’… 상속세 과세에 무게 랭크뉴스 2024.07.24
12186 저녁 식사 초대한 尹, 한동훈 손잡고 "수고 많았어요" 랭크뉴스 2024.07.24
12185 [올림픽] 김학균 배드민턴 감독 "안세영, 8강이 고비…다크호스는 김가은" 랭크뉴스 2024.07.24
12184 [단독] 티메프 사태에 귀국한 구영배 “위기 대응 중…실망시키지 않겠다” 랭크뉴스 2024.07.24
12183 HD현대중공업 노조, 파업안 가결 랭크뉴스 2024.07.24
12182 윤 대통령, 김완섭 환경부 장관 임명안 재가 랭크뉴스 2024.07.24
12181 “국민의힘, 막장드라마 끝…참혹드라마 시작” [막전막후] 랭크뉴스 2024.07.24
12180 尹대통령, 김완섭 환경부 장관 임명 랭크뉴스 2024.07.24
12179 아파트 주차장 향해 쇠구슬 발사한 10대…차량 10대 파손 랭크뉴스 2024.07.24
12178 "아줌마, 우리 둘만 사는 거지?" 노인의 쓸쓸한 ‘손등 입맞춤’ 랭크뉴스 2024.07.24
12177 충남도 감사위, 서천군수 부인 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 의뢰키로 랭크뉴스 2024.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