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2분 독일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교체 투입된 니클라스 퓔크루크의 헤더 동점골이 터지면서 독일이 스위스와 1-1 무승부를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Getty Images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2분 독일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교체 투입된 니클라스 퓔크루크의 헤더 동점골이 터지면서 독일이 스위스와 1-1 무승부를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독일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프랑크푸르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스위스와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독일은 2승 1무(승점 7점)를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스위스는 1승 2무(승점 5점)로 조 2위에 오르며 16강에 올랐다.

독일 선발 명단. 독일 축구대표팀 SNS


스위스 선발 명단. 스위스 축구대표팀 SNS


독일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고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요나탄 타-안토니오 뤼디거-조슈아 키미히가 백4 라인을 구축했다. 3선에는 토니 크로스와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위치했고 2선에 플로리안 비르츠-일카이 귄도안-자말 무시알라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 톱에는 카이 하베르츠가 나섰다.

스위스는 3-4-2-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얀 조머가 골문을 지켰고 리카르도 로드리게스-마누엘 아칸지-파비안 셰어가 백3 라인을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미첼 애비셔-그라니트 자카-레모 프로일러-실반 비드머가 위치했고 2선에 파비안 리더와 단 은도이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 톱에는 브릴 엠볼로가 나섰다.

조 1위 자리를 놓고 펼치는 두 팀의 조별리그 최종전이었다. 독일은 무승부만 거둬도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고 스위스는 승리를 거둬야 독일을 제치고 1위로 16강에 향할 수 있었다.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 만큼 양 팀 모두 로테이션을 가동하기보다는 베스트 라인업을 꺼내 들면서 총력전을 펼쳤다.

전반 17분 독일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VAR 판독 결과 득점이 취소됐다. Getty Images


전반 28분 선제골을 터트린 스위스 단 은도이. Getty Images


먼저 포문을 연 쪽은 독일이었다. 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베르츠가 헤더로 첫 슈팅을 시도했으나 조머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7분 독일이 먼저 골망을 흔들었으나 VAR 판독 결과 득점이 취소됐다. 페널티 박스 앞에서 안드리히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조머 골키퍼가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면서 득점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VAR 판독이 진행됐고 이전 과정에서 무시알라의 반칙이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독일의 득점 취소 이후 스위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8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프로일러가 크로스를 연결했고 은도이가 발을 갖다 대면서 독일의 골문을 뚫어냈다. 스위스가 먼저 득점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일격을 당한 독일은 공격적으로 나서며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하베르츠를 비롯한 최전방 공격진에서의 마무리가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좀처럼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아쉬워하는 독일 안토니오 뤼디거. Getty Images


후반 추가시간 2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독일 니클라스 퓔크루크. Getty Images


후반 초반 독일이 공세를 퍼부었다. 비르츠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가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조머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크로스의 슈팅도 나왔으나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후반 25분 독일의 결정적인 기회마저 무산됐다. 오른쪽 측면에서 비르츠가 크로스를 연결했고 골문 앞에 있던 키미히에게 연결됐다. 키미히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마무리 슈팅을 아칸지가 몸을 날려 막아내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39분 스위스가 골망을 흔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는가 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독일의 공격을 끊어낸 뒤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고 바르가스가 마무리하며 득점을 터트렸으나 부심의 깃발이 올라갔고 오프사이드로 인해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2분 독일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왼쪽 측면에서 라움의 크로스를 퓔크루크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결국 독일이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조 1위를 지켜내며 16강으로 향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9465 손님 위장한 경찰, 성매매 업소 찍고 녹음…대법 “증거능력 있다” 랭크뉴스 2024.06.26
39464 인천공항에 북한 오물풍선 추락…3시간 이착륙 중단 소동 랭크뉴스 2024.06.26
39463 4명 중 1명은 최저임금도 못번다…자영업자들의 절규 랭크뉴스 2024.06.26
39462 국민의힘 3선 중진 이어 초선 전원 "추경호 재신임" 요청 랭크뉴스 2024.06.26
39461 국민의힘 외통위원장은 김석기-안철수, 6개 상임위원장 사실상 확정 랭크뉴스 2024.06.26
39460 맨몸에 여성 속옷 올린 채…박재범의 '19금 파격 행보' 깜짝 랭크뉴스 2024.06.26
39459 이번엔 까르띠에? 아르노 LVMH 회장, 조용히 리치몬트 지분 매입 랭크뉴스 2024.06.26
39458 나경원 “당대표 되면 핵무장 당론 추진” 랭크뉴스 2024.06.26
39457 '참부모' 손웅정, 제자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 "수억 원 요구" vs "감정적 표현일 뿐" 랭크뉴스 2024.06.26
39456 2000년 이후 최고 수익률 재테크는?…'이것' 8배 올라 압도적 랭크뉴스 2024.06.26
39455 “부동산PF 질적으로 악화… 경·공매로 부실자산 털어내야” 랭크뉴스 2024.06.26
39454 북한 ‘우크라 파병’ 가능성에…미 국방부 “지켜보고 있다” 랭크뉴스 2024.06.26
39453 종부세 없애고 상속세 감면…'텅 빈 곳간·국회'가 문제 랭크뉴스 2024.06.26
39452 [줌인] 14년 만에 끝난 ‘위키리크스’ 설립자의 도피극 랭크뉴스 2024.06.26
39451 내달 중순 이후 순차 개각…'장수 장관' 교체시 중폭 전망 랭크뉴스 2024.06.26
39450 이복현 “코리아 디스카운트 원인은 기업지배구조 모순” 랭크뉴스 2024.06.26
39449 “성인 욕망 담은 플랫폼”…가수 박재범 진출한 ‘온리팬스’ 대체 뭐길래 랭크뉴스 2024.06.26
39448 애플 비전프로·로레알 메이크업 로봇·파일럿 로봇의 공통점은 [테크트렌드] 랭크뉴스 2024.06.26
39447 [속보] 여야, 내일 본회의 개회 합의…7개 상임위원장 선출 랭크뉴스 2024.06.26
39446 촌철살인 '참부모' 손웅정, 제자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 랭크뉴스 202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