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국민의힘이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남은 7개 상임위를 수용할지 최종 결정합니다.

18:0이 될지, 11:7이 될지, 국회 원 구성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원식 국회의장이 원 구성 협상의 마감시한으로 제시한 휴일 오후, 여야 원내대표가 다시 만났습니다.

30분도 안 돼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자리를 박차고 나왔습니다.

법사위·운영위를 1년씩 번갈아 맡자는 등 타협안을 거듭 제시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한치도 양보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협상을 재촉할 뿐 어떤 중재도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빈손협상 더 이상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앞으로 만날 일도 없습니다."

나아가 지난주 법사위의 '채상병 특검법' 청문회를 두고도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법에 따라 거부할 수 있는 증인선서를 강요하는가 하면, 법에도 없는 증인 퇴장 조치가 반복됐다고 조목조목 지적하면서, 국회의장의 주의와 경고를 요구했습니다.

원 구성에 대한 이견을 좁히긴커녕, 이미 구성된 상임위 활동까지 문제 삼으며 협상은 표면적으로 끝난 분위기입니다.

다만, 여당 원내지도부의 강경한 태도가 출구전략 모색을 위한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의원총회에서 7개 상임위를 받아들일지 최종 결정할 계획인데, 지도부가 "할 만큼 했다"는 명분을 쌓았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끝내 협상을 거부하면 25일 본회의를 열고 원 구성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의총에서 국민의힘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결단, 그 결단에 대한 결과 아마 그 부분이 남아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22대 첫 6월 임시국회는 다음달 4일 끝납니다.

국회의장은 국회법에 따라 한 주간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 질문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일정상 오는 화요일 본회의에서 야당의 18 대 0 독식일지, 의석수대로 11 대 7배분일지 최종 결론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0017 신지호 “한동훈 팬덤, 개딸들처럼 인격모독 안 해···과하면 자제 요청” 랭크뉴스 2024.08.07
40016 하늘 나는 대한항공, 美보잉 날개도 만든다…500조 시장 노크 랭크뉴스 2024.08.07
40015 최상목 “티메프, 일반 상품 소비자 환불 금주 내 완료” 랭크뉴스 2024.08.07
40014 TSMC 생산 부족에 인텔로 눈 돌리는 美 빅테크… “삼성전자, 수주 사활 걸어야” 랭크뉴스 2024.08.07
40013 [속보] "삼성전자 HBM3E 8단, 엔비디아 퀄테스트 통과" 랭크뉴스 2024.08.07
40012 “美 증시, 대선 전까지 W자형 흐름 보이다 11월에야 정상화될 것” 랭크뉴스 2024.08.07
40011 [단독] 과거사 외면하는 정부, 피해회복 계획 안내고 ‘뭉그적’ 랭크뉴스 2024.08.07
40010 ‘XY염색체’ 복서 결승행…“성별 논란? 금메달로 답할것” 랭크뉴스 2024.08.07
40009 6월 경상수지 122.6억弗 흑자… 상반기 누적 377.3억弗 흑자 랭크뉴스 2024.08.07
40008 6월 경상수지 122억6000만달러…6년9개월 만에 최대 흑자 랭크뉴스 2024.08.07
40007 [속보]“삼성전자 HBM3E 8단, 엔비디아 퀄테스트 통과” 랭크뉴스 2024.08.07
40006 고교 시절 교사 찾아가 흉기질… 20대 13년 징역형 랭크뉴스 2024.08.07
40005 합병비율 산정의 제도적 허점은 없는가[경제밥도둑] 랭크뉴스 2024.08.07
40004 전기차 또 '활활'‥진화 중에도 '열 폭주' 계속 랭크뉴스 2024.08.07
40003 [속보] 쿠팡 2분기 매출, 첫 10조 원 돌파…8개 분기 만에 영업적자 랭크뉴스 2024.08.07
40002 [강찬호의 뉴스메이커] 쓴소리 반겼던 육영수 여사…정치 얘기엔 “대통령 하실 일” 랭크뉴스 2024.08.07
40001 "병원 데려가달라"는 사람 매달고‥음주 뺑소니 랭크뉴스 2024.08.07
40000 "피자 시키신 분?"‥음식 대신 출동한 경찰관 랭크뉴스 2024.08.07
39999 대한체육회 “지도자 5명에 안세영 부상치료 관련 보고 지시” 랭크뉴스 2024.08.07
39998 노벨상 수상자 유누스, 방글라 혼란 수습할 과도정부 수장으로 랭크뉴스 2024.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