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정치개혁K, 오늘(23일)의 주제는 사전투표젭니다.

시행한 지 10년이 됐습니다.

분명 장단점이 있단 평갑니다.

유권자들은 투표하기가 많이 편해진 게 사실입니다.

반면 개선할 부분도 적지 않단 지적입니다.

문예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1,385만 명, 22대 총선에서 사전투표한 유권자 숫자입니다.

[남정연/경기 남양주시/지난 총선 사전투표일 : "시간이 없어서, 본투표 날에는 출근해야 돼서 지금 하게 됐습니다."]

투표율 하락 대책으로 사전투표제가 전면 도입된지 10년째.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고 투표 기간도 늘어나 유권자들의 선거 관심도를 크게 높였습니다.

반면, 사전투표와 본투표 사이 발생한 선거 이슈들을 투표에 반영하지 못하는 오류도 생겼습니다.

[서휘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치입법팀장 : "일찍 투표함으로 인해 겪는 정보 불완전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후보자 정보가 충분히 제공될 수 있도록(해야 합니다). "]

사전투표 때마다 끊이지않는 투표 조작, 해킹 의혹도 문제입니다.

투표함의 철저한 관리와 선거인명부 전산오류 방지 등으로 불필요한 논란을 줄이고 사전투표와 본투표일을 붙여 보관 기간을 줄이는 방안 등이 논의됩니다.

[김영배/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게 투표함과 개표함 관리가 부실하지 않느냐 이런 문제가 있었습니다."]

[김민전/국민의힘 의원 : "투표장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지 보겠다라고 해서 막 CCTV를 갖다 심고 불안정성에 대한 두려움이 이런 것들을 야기한 것이 아닌가…."]

사전투표에 투입되는 수백억 원의 예산과 10만 명 이상의 인력, 과중한 선거 업무 등에도 해법이 필요합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문가 공청회에서 제기된 방안을 토대로 사전투표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일 제도 개선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이태희/그래픽:박미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0014 연고제가 화장품으로… 제약사 만든 화장품 매출 껑충 랭크뉴스 2024.05.21
40013 오락가락 정책 실패 반복되면 등 돌린 민심 되돌릴 수 없다[사설] 랭크뉴스 2024.05.21
40012 "2023년 남극 해빙 기록적 감소는 2천년에 한 번 있을 사건" 랭크뉴스 2024.05.21
40011 [이대근 칼럼]대통령을 위한 변명 랭크뉴스 2024.05.21
40010 ‘文회고록’ 여진… 통일부 장관 “히틀러 믿었다가 세계대전” 랭크뉴스 2024.05.21
40009 버틸까 아니면 복귀?… 전공의들 데드라인 앞두고 ‘술렁’ 랭크뉴스 2024.05.21
40008 뒤늦게 확보한 사고 영상‥뒤집힌 과실 책임 랭크뉴스 2024.05.21
40007 “응급환자 받아줄 곳 점점 줄어” 10곳 넘게 전화돌려 겨우 이송 랭크뉴스 2024.05.21
40006 아동학대 의혹 태권도 관장, 누명 벗었다... CCTV 속 반전 랭크뉴스 2024.05.21
40005 “1兆 투자하는 자린데...” 중기부 산하 창업·벤처기관장 수개월째 공석 랭크뉴스 2024.05.21
40004 금리 인하 기대감에…힘 받는 '코스피 3000' 낙관론 랭크뉴스 2024.05.21
40003 ‘사법방해’ 대명사 된 김호중…검찰총장 “구속 판단에 적극 반영” 랭크뉴스 2024.05.21
40002 한인 첫 美상원의원 도전 앤디김 "당선돼서 의회에 다양성 강화" 랭크뉴스 2024.05.21
40001 "여성들은 가난했던 韓서 매춘" 어느 일본인의 탄식 글 화제 랭크뉴스 2024.05.21
40000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되나”… 비트코인, 5% 오르며 6만9000달러 재터치 랭크뉴스 2024.05.21
39999 "1.2억 내고 죽을 때 2.6억 받는 연금보험…노후 '백기사'로 부상한다 랭크뉴스 2024.05.21
39998 음주사고 후 일부러 캔맥주 벌컥…檢, ‘김호중법’ 추진 랭크뉴스 2024.05.21
39997 윤상현 "한동훈, 도서관서 독서? 전당대회 출마용 연출…인기는 반짝" 랭크뉴스 2024.05.21
39996 휴가철 동남아 뎅기열 주의보… “아직 최악은 오지 않았다” 랭크뉴스 2024.05.21
39995 강호동 "제주는 공기도 맛있어"…세계 사로잡은 '4시간 디너' 랭크뉴스 202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