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낮 서울 종로구 이화동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해 무더위 속에서 주민과 상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엔 비 때문으로 추정되는 교통사고가 발생해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이승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일요일 오후 가게 안이 텅 비었습니다.

북적여야 할 주방은 어두컴컴합니다.

오늘 낮 1시쯤 서울 종로구 이화동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6시간 넘게 전기 공급이 끊긴 탓에 인근 상가와 주택 등 120여 호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허견/인근 음식점 사장]
"조리부실이 (전기가) 안 들어오니까 전혀 음식을 할 수가 없는 거죠. 저녁 장사라도 해야 될 텐데 아쉬움이 많습니다."

신호등도 먹통이 돼 경찰이 직접 차량을 통제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전력은 변압기 고장에 의한 정전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오늘 오전 6시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하남방향 강일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운전자인 2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1차로로 달리고 있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4차로에 설치된 가드레일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어젯밤 10시쯤엔 경기 광주시 도척면 고속도로 도척나들목 인근을 달리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을 연달아 들이받은 뒤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튀르키예 국적 남성 3명 중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

국토교통부가 대만행 대한항공 비행기 회항과 관련해 사고 조사에 나서는 한편 전 항공사에 일제 점검을 지시했습니다.

대한항공 KE189편 여객기는 어제 오후 5시쯤 승객 125명을 태우고 인천에서 대만 타이중으로 향하던 중 내부 압력을 조절하는 여압계통에 문제가 생겨 회항했습니다.

회항을 위해 고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승객 18명이 코피와 저혈압, 고막 통증 등을 호소해 이 가운데 15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고 승객 80여 명은 오늘 오전 대체 항공편을 타고 대만으로 이동했습니다.

MBC뉴스 이승지입니다.

영상취재: 김백승 / 영상편집: 이유승 / 영상제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임경지(시청자)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9797 용인 전철역 옆에도 폐가…2040년, 서울도 '빈집 쓰나미' 온다 랭크뉴스 2024.06.27
39796 북한, 오물풍선 사흘연속 살포‥한달 새 일곱번째 랭크뉴스 2024.06.27
39795 소동파를 ‘우주대스타’로 찬양?…고려를 원숭이로 욕한 혐한파였다[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랭크뉴스 2024.06.27
39794 "경찰한테 사고 대신 냈다고 해"…여친에 허위 자백 시킨 변호사 결국 랭크뉴스 2024.06.27
39793 콜롬비아 고지대 대중교통 케이블카 추락…1명 사망·21명 부상 랭크뉴스 2024.06.27
39792 한은 뉴욕사무소 "AI 기술 발달, 통화정책 불확실성 더 높일 것" 랭크뉴스 2024.06.27
39791 "뜨겁지 말입니다"…후임병 호소에도 계급장 태워 화상 입힌 선임병 랭크뉴스 2024.06.27
39790 유명 호수에 다리 담갔다가…주먹만한 물집 뒤덮여 '충격' 랭크뉴스 2024.06.27
39789 '홀로코스트 부정' 독일 95세 노인 징역 16개월 랭크뉴스 2024.06.27
39788 윤 대통령, 정신건강 정책 ‘대전환’ 선언…내달부터 ‘전 국민 마음투자사업’ 랭크뉴스 2024.06.27
39787 "이렇게 컸네, 송일국씨 아니에요?"…삼둥이 만난 유재석 깜짝 랭크뉴스 2024.06.27
39786 DNA 가닥 오가며 유전자 이동…크리스퍼 넘는 차세대 편집기술 나와 랭크뉴스 2024.06.27
39785 러 외무차관, 한국대사에 "대결적 정책 재검토 촉구" 랭크뉴스 2024.06.27
39784 '폭스바겐 7조원 투자' 美전기차 리비안주가 23%↑…상승폭 줄어 랭크뉴스 2024.06.27
39783 "X이나 먹어라"…英 총리 집 호수에 들어간 남성, 바지 내리고 한 행동 랭크뉴스 2024.06.27
39782 '임성근 골프 모임' 추진 카톡방에 등장한 도이치 공범? 랭크뉴스 2024.06.27
39781 [오늘의 별자리 운세] 6월 27일 목요일 랭크뉴스 2024.06.27
39780 드론 공격에 동료 다치자…러군, 곧바로 머리에 총 겨눠 '탕' 랭크뉴스 2024.06.27
39779 [속보] 러 외무차관, 한국대사에 "대결적 노선 수정 촉구" 랭크뉴스 2024.06.27
39778 “조선족이지 무슨 중국동포?” 17명 참변에도 날선 혐오 랭크뉴스 20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