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직원들이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를 생산하고 있다. 2024.4.25 사진=삼성전자 제공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삼성전자 가정용 에어컨이 지난주에만 하루 평균 1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7∼21일 자사 가정용 에어컨의 국내 일일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5일간 1분에 7대 이상 판매된 셈이다.

이 기간 판매된 에어컨 중 80% 이상이 무풍에어컨이며, 모든 라인업이 무풍인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판매도 5∼6월 연속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다.

에어컨 인기는 앞으로 더 커질 전망이다.

올해 6월 폭염일수는 최악의 더위로 기록된 2018년을 넘어섰다. 폭염일수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의 수를 의미한다.

기상관측망이 전국에 확충돼 각종 기상기록 기준이 되는 1973년 이후 여름철(6∼8월) 폭염일수가 최다였던 2018년의 경우 6월 폭염일수는 1.5일이었고, 짧은 장마 후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온 7월 15.4일, 8월 14.1일로 치솟았다.

폭염일수가 두 번째로 많았던 1994년은 6월 0.9일, 7월 17.7일, 8월 9.8일을 기록했고, 9월에도 폭염일수가 1.2일로 늦더위가 이어졌다.

올해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온 이유는 이동성고기압 때문에 날이 맑아 일사량이 많은 데다가 남서풍까지 불어 들었기 때문이다.

장마가 끝나고 나면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통상 6월부터 더워지다가 장마 기간 잠시 주춤하고 7∼8월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는 우리나라 여름 특성을 고려할 때 이번 초여름 폭염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예측이 나온다.

또 6월 더위가 이동성 고기압으로 인한 '건조한 더위'였다면, 7∼8월은 습하고 더운 공기를 품은 북태평양고기압으로 인해 마치 습식 사우나에 있는 것과 같은 더위가 나타날 수 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9803 홍준표를 잡아라... 원희룡은 얼싸안고 한동훈은 "만날 이유 없어" 랭크뉴스 2024.06.27
39802 AI가 채팅방 끼어들더니…잘파세대 사이에 ‘신개념 SNS’ 유행 랭크뉴스 2024.06.27
39801 [속보] 볼리비아軍, 장갑차 앞세워 대통령궁 진입…"쿠데타 진행중" 랭크뉴스 2024.06.27
39800 여제자에 "사랑한다, 여신님"…교총회장 편지, 내부서도 시끌 랭크뉴스 2024.06.27
39799 한국서 나고자란 이주청소년... 취업 못하면 나가라니 '무슨 날벼락' 랭크뉴스 2024.06.27
39798 '메이셀'의 과거도 수상하다…외국인 불법파견 위해 만든 업체? [화성 리튬공장 참사] 랭크뉴스 2024.06.27
39797 용인 전철역 옆에도 폐가…2040년, 서울도 '빈집 쓰나미' 온다 랭크뉴스 2024.06.27
39796 북한, 오물풍선 사흘연속 살포‥한달 새 일곱번째 랭크뉴스 2024.06.27
39795 소동파를 ‘우주대스타’로 찬양?…고려를 원숭이로 욕한 혐한파였다[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랭크뉴스 2024.06.27
39794 "경찰한테 사고 대신 냈다고 해"…여친에 허위 자백 시킨 변호사 결국 랭크뉴스 2024.06.27
39793 콜롬비아 고지대 대중교통 케이블카 추락…1명 사망·21명 부상 랭크뉴스 2024.06.27
39792 한은 뉴욕사무소 "AI 기술 발달, 통화정책 불확실성 더 높일 것" 랭크뉴스 2024.06.27
39791 "뜨겁지 말입니다"…후임병 호소에도 계급장 태워 화상 입힌 선임병 랭크뉴스 2024.06.27
39790 유명 호수에 다리 담갔다가…주먹만한 물집 뒤덮여 '충격' 랭크뉴스 2024.06.27
39789 '홀로코스트 부정' 독일 95세 노인 징역 16개월 랭크뉴스 2024.06.27
39788 윤 대통령, 정신건강 정책 ‘대전환’ 선언…내달부터 ‘전 국민 마음투자사업’ 랭크뉴스 2024.06.27
39787 "이렇게 컸네, 송일국씨 아니에요?"…삼둥이 만난 유재석 깜짝 랭크뉴스 2024.06.27
39786 DNA 가닥 오가며 유전자 이동…크리스퍼 넘는 차세대 편집기술 나와 랭크뉴스 2024.06.27
39785 러 외무차관, 한국대사에 "대결적 정책 재검토 촉구" 랭크뉴스 2024.06.27
39784 '폭스바겐 7조원 투자' 美전기차 리비안주가 23%↑…상승폭 줄어 랭크뉴스 20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