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겨본 사람이 이기는 길을 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나기 위해 대구 동구 신세계백화점 내 일식집으로 이동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총선 패배를 자초한 오판을 다시 반복할 수는 없다"며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나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다. 수도권 생존 5선 정치인의 지혜, 전략, 경험을 오롯이 보수재집권을 위해 쏟아붓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너무나도 절박하다. 위기의 어둠 속에서 길을 헤매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좌절하기에는 이르다"고 했다. 이어 "보수의 가치는 단 한 순간도 패배한 적이 없다. 이승만 대통령의 국민의힘, 박정희 대통령의 국민의힘"이라며 "국민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 반드시 보수재집권에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지역구(서울 동작을)에서 승리한 점을 언급하며 "승리는 결과로 입증하는 것이다. 이겨 본 사람이 이기는 길을 안다"며 "국민의힘을 책임지지 않는 정치, 염치없는 정치, 미숙한 정치에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는 계파도 없고, 앙금도 없다. 줄 세우는 정치, 줄 서는 정치, 제 사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각 세울 것도, 눈치 볼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 제가 진심으로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킬 수 있다"며 "당정동행, 밀어주고 끌어주며 같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이어 "당 대표는 묵묵히 대권주자를 빛나게 해야 한다. 계파 없고, 사심 없는 제가 그 적임자"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0044 일행과 라운딩 60대 여성‥날아온 골프공에 '날벼락' 랭크뉴스 2024.06.27
40043 훈련병 ‘얼차려’ 이젠 안 된다… “명상 등 정신수양으로” 랭크뉴스 2024.06.27
40042 한의사단체 “의료공백 막는 역할 하겠다…예방접종, X선 촬영 허용 필요” 랭크뉴스 2024.06.27
40041 화성 화재 참사 남은 쟁점 ①중대재해법 적용될까 ②산재 보상 가능성은 랭크뉴스 2024.06.27
40040 ‘가족 간 재산 착취’ 처벌 길 열렸다…헌재 “친족상도례 헌법불합치” 랭크뉴스 2024.06.27
40039 경주 원룸서 화재…불길 피해 4층서 뛰어내린 2명 부상 랭크뉴스 2024.06.27
40038 민주당 "김홍일 탄핵안 당론 추진"... 장관급 3번째 탄핵 대상 랭크뉴스 2024.06.27
40037 재산 빼돌린 가족 처벌 가능해진다…'친족상도례' 헌법불합치(종합) 랭크뉴스 2024.06.27
40036 ‘1주택 종부세 완화’라던 민주… “징벌적 과세 아냐” 랭크뉴스 2024.06.27
40035 헌재 “박수홍 부친 악용했던 ‘친족상도례’, 헌법 위배” 랭크뉴스 2024.06.27
40034 “안 맞은 프로선수 있나”… ‘손웅정 체벌’에 불거진 논쟁 랭크뉴스 2024.06.27
40033 자녀 수능 부정행위 적발 감독관에 "네 인생 망가뜨려줄게" 폭언한 스타강사 재판행 랭크뉴스 2024.06.27
40032 주말 전국 장마 시작…시간당 최대 50㎜ 이상 물폭탄 쏟아진다 랭크뉴스 2024.06.27
40031 美 고물가 장기화에…연봉 2억원 넘어도 “6개월 뒤 생계 걱정” 랭크뉴스 2024.06.27
40030 尹 대통령 장모, '23억 요양급여 환수' 불복소송 각하 랭크뉴스 2024.06.27
40029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 헌법 위배 판결… "입법 재량 일탈" 랭크뉴스 2024.06.27
40028 “이게 환자분 콩팥이에요”… ‘맨정신’ 신장 이식술 첫 성공 랭크뉴스 2024.06.27
40027 제자에게 “나의 여신님” 박정현 교총 회장, 당선 일주일 만에 사퇴 랭크뉴스 2024.06.27
40026 자녀 수능 부정 적발 감독관에 “너도 망가뜨리겠다” 위협한 유명 강사 랭크뉴스 2024.06.27
40025 美 나스닥 입성하는 네이버웹툰… ‘만년 적자’ 해결은 숙제 랭크뉴스 20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