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 출연한 영화 유튜버 지무비(왼쪽). 사진 유튜브 캡처
구독자 345만명을 보유한 영화 유튜버 지무비가 무일푼의 취업 준비생에서 월 평균 억대의 수익을 얻는 유튜버로 성장한 비결을 공개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 따르면 영화·드라마를 리뷰하는 7년 차 유튜버 지무비는 100억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인 서울 성동구 주상복합 아크로서울포레스트에 거주 중이다.

그는 유튜브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은행원, 승무원 쪽으로 취업 준비를 하다가 최종 면접에서 떨어졌다"며 "시간이 좀 떠서 유튜브를 해봐야겠다 하고 시작했는데 빠르게 잘 돼서 지금까지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영상 제작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며 "생각 없이 내레이션을 할 수도 있지만, 어떻게 하면 다음 대사가 더 돋보일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제작한다"고 덧붙였다.

진행자인 비가 자가 여부를 묻자 "전세다. 유튜버 지인들을 통해 집을 몇 차례 공개했더니 '집 팔려고 한다'는 댓글들이 달리며 음모론이 생겼다"며 "전세인데 억울했다"고 답했다.

지무비는 "유튜브를 시작한 이후 6~7년간 일만 했다"며 "365일 중 360일을 일하며 미친 듯이 달려왔다"고 했다. 이어 "5000원짜리 마이크를 사서 첫 영상을 만들었는데 '화장실에서 녹음했냐'는 댓글을 받았다"며 "그때 전재산이 28만원이었는데 25만원짜리 마이크를 사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입은 계속 더블을 찍었다. 매년 2배씩 늘어서 2023년에 정점을 찍었다"고 말했다. 또 "운이 좋아서 주식 수익률도 괜찮다"며 "2~3년 전부터 조금씩 산 종목의 수익률이 370%다. 확실히 운이 좋았다"고 했다.

지무비는 "목표했던 한국 영화 유튜버 1위 기록은 이미 이뤘다"며 "지금은 개인 유튜버로 구독자수 500만을 넘기는 걸 새로운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간 다른 누군가가 만든 작품을 편집하는 일들을 해왔는데 앞으로는 작가로 도전해 작품을 써보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지무비는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 출연해 '한 달에 억대를 버느냐'는 질문에 "평균적으로 그렇다"며 "매달 직장인 연봉의 3~4배 정도 벌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9562 2만명 돌파한 마약사범…10대·여성·외국인 급증 랭크뉴스 2024.06.26
39561 [속보] 해병대 “서북도서에서 K-9·천무 등 290여발 해상 사격 실시” 랭크뉴스 2024.06.26
39560 50대 노동자 작업 중 5m 맨홀 아래로 추락해 숨져 랭크뉴스 2024.06.26
39559 ‘안전이 제일’ 구호 외치는 게 교육…외국어 자료도 희귀 랭크뉴스 2024.06.26
39558 윤 대통령 “전 국민 마음투자 사업 착수…심리상담 서비스 100만 명에게 제공” 랭크뉴스 2024.06.26
39557 이지스운용, 獨 부동산 펀드 도산 절차 신청… 현재 기준 투자자 3000억원 손실 랭크뉴스 2024.06.26
39556 양산 돌입한 한국형 전투기… “가격·유지비·확장성 강점” 랭크뉴스 2024.06.26
39555 [단독]소방당국, 석달전 화성 공장 화재 위험 정확히 지목···“급격연소로 인명피해 우려” 랭크뉴스 2024.06.26
39554 산책로서 쓰러진 70대 남성, 3분 만에 도착한 경찰과 시민이 구해 랭크뉴스 2024.06.26
39553 “가장 지적인 나라”?… IQ 기준 1등 일본, 한국은 5등 랭크뉴스 2024.06.26
39552 ‘상속세 부담 과도’ 재계 주장에 공감한 이복현 “하반기가 개선 골든타임” 랭크뉴스 2024.06.26
39551 "김혜경 책 사서 이재명 재판 비용 보태자"... 하루 500권 팔려 10배 폭증 랭크뉴스 2024.06.26
39550 복지차관, '의새' 발음 지적에 "의협 인사도 같은 발음 실수" 랭크뉴스 2024.06.26
39549 고금리에 역대급 '이자 잔치'...은행권, 작년 이자 수익만 34조 랭크뉴스 2024.06.26
39548 [단독] 소방당국, '화성 참사' 아리셀 공장 화재안전영향평가 검토 랭크뉴스 2024.06.26
39547 한동훈 만남 거절한 홍준표 “총선 쫄딱 망해놓고 또 하겠다?” 랭크뉴스 2024.06.26
39546 56년 만에 주름진 손 맞잡은 남매… 6·25 때 생이별 후 극적 상봉 랭크뉴스 2024.06.26
39545 조국 "윤 대통령의 북한 비판 메시지, 고해성사인가" 랭크뉴스 2024.06.26
39544 “비싼 집값 때문에 못살겠다”...‘탈 서울’ 급증 랭크뉴스 2024.06.26
39543 화성 화재 아리셀 '불법파견' 정황 짙어져…모회사도 의혹(종합) 랭크뉴스 202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