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최근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재검토 방침과 관련해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 러시아의 대응에 따라 무기 지원 조합이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북한에 첨단 무기를 준다면, 우리에게 더 이상 어떤 선이 있겠냐고 경고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오늘 KBS 1TV 일요진단에 출연해, 우크라이나에 어떤 무기를 지원할지는 러시아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장 실장은 지원 가능한 무기는 살상무기든 비살상무기든 여러 단계의 조합을 만들수 있다며, 러시아의 대응에 따라 무기 지원 조합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 실장은 러시아가 고도의 정밀 무기를 북한에 준다면 우리에게 더 이상 어떤 선이 있겠냐고 경고했습니다.

[장호진/국가안보실장 : "고도의 정밀 무기를 북한에 준다? 그럼 우리가 더 이상 어떤 선이 있겠습니까. 국민들의 여론도 그럴 것이고 그런 부분은 러시아 측이 좀 고려할 필요가 있다."]

러시아가 이른바 '레드라인'을 넘으면, 우리도 155밀리미터 포탄 등 살상무기를 지원할 방침임을 분명히 한 겁니다.

장 실장은 그러면서 러시아가 조금씩 레드라인에 가까워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DMZ 내 도로 및 방벽 설치 등에 대해선, 주민 귀순을 차단하고, 남북 간의 접촉을 절연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절연을 결심한 건 북한 주민의 남한에 대한 동경 같은 게 체제 위험 요인으로까지 다달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장 실장은 또 대북 전달 살포가 계속되면 그 반작용으로 무력 도발이 있을 수 있다며, 그에 대해선 유형 별로 시나리오를 가지고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그래픽:안재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4878 장마도 못 막는 ‘홈트족’ 운동 전 3분만 투자하세요 [일터 일침] 랭크뉴스 2024.07.07
34877 밀가루 음식에 진심인 대전…성심당 못지않게 인기있는 '이것' 랭크뉴스 2024.07.07
34876 전공의에 내용증명 발송한 병원…"복귀든, 사직이든 결정해달라" 랭크뉴스 2024.07.07
34875 여당에 밀리는 거야 지지율…무서운 민심, 총선 뒤 野 심판? 랭크뉴스 2024.07.07
34874 정체불명 괴물이 학교에 나타났다···꿈에서 본 괴물이![오늘도 툰툰한 하루] 랭크뉴스 2024.07.07
34873 5대은행 가계대출 나흘새 2.2조↑…부동산 영끌에 주식 빚투까지 랭크뉴스 2024.07.07
34872 법원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서비스 나이 제한, 부당" 랭크뉴스 2024.07.07
34871 美서 37도 폭염 속 세 아이 차에 두고 쇼핑간 엄마 체포 랭크뉴스 2024.07.07
34870 '쿠데타' 사헬 3국 정상, '사헬국가연합' 창설 합의(종합) 랭크뉴스 2024.07.07
34869 [시승기] 10년 만에 나온 4세대 ‘미니’… 개성 표현할 요소 다양해져 랭크뉴스 2024.07.07
34868 월가 투자기관 美 엔비디아 투자 등급 '이례적' 하향 랭크뉴스 2024.07.07
34867 "여기 놀이터인데 두 눈 의심"…골프복 차려입고 '벙커샷' 황당 랭크뉴스 2024.07.07
34866 "늙은이 운전대 잡지 마라" 노인 비하로 번지는 시청 역주행 참사 랭크뉴스 2024.07.07
34865 국회, 이태원 참사 특조위 명단 제출… “지체없이 출범” 랭크뉴스 2024.07.07
34864 충남 남부 최대 120mm 비… 소방당국 비상근무 돌입 랭크뉴스 2024.07.07
34863 오전까지 충청·호남에 집중호우 랭크뉴스 2024.07.07
34862 '김여사 문자' 이틀째 충돌…韓 "책임 씌우기" 非韓 "사과해야"(종합2보) 랭크뉴스 2024.07.07
34861 英 신임 총리, 수낵 정부 '간판 정책' '르완다 난민이송' 폐기 선언 랭크뉴스 2024.07.07
34860 트럼프 SNS서 "바이든, 비판 무시하고 선거운동 계속해야" 조롱 랭크뉴스 2024.07.07
34859 가스 냄새 아니라 하수구 악취였나?…강남 화학물질 유출 대피 소동 "황화수소 극소량 검출" 랭크뉴스 2024.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