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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당은 유연한 전략가 윤상현에게 맡기고 한동훈ㆍ원희룡ㆍ나경원 세 분은 다른 일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준표ㆍ오세훈ㆍ안철수ㆍ유승민과 함께 대선 경선에 참여하는 것이 당을 위해서도, 자신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우리 당이 잃어버린 이기는 DNA를 다시 찾아올 수 있는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라며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고 2027년 대선에서 정권재창출 기반을 만들 당 대표를 뽑는 대회”라고 했다.

윤 의원은 “이번 당 대표는 민심이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되도록 대통령에게 할 말하는 대표가 되어야 한다”며 “이번 당 대표는 대통령과 깊은 신뢰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민심과 당심을 오해없이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또한 “이번 당 대표는 우리 당에서 쭉 성장해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아픔을 당원들과 함께 겪은 분이 맡아야 한다”고 했다.

윤 의원은 “누가 공천 위협 앞에서도 용기있게 수도권 위기론 꾸준하게 말했느냐. 누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뺄셈 정치 안된다고 용기있게 목소리 냈느냐”며 “누가 수도권 최전방에서 다섯 번이나 민주당과 싸워 이겼느냐, 누가 법조인이 아니라 경제·외교·안보 전문가이냐, 누가 민주당 공세에 맞서 원내 싸움을 이끌 전략가냐”고 적었다.

윤 의원은 이어 “언더독(약자) 윤상현이 이기면 가장 놀라운 뉴스가 될 것”이라며 “지금 이 시점에서 국민의힘 당 대표는 윤상현이 적임”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21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미추홀구 소재 용현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오후 나경원 의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차례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려는 상황에서 세 사람을 견제하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한 것이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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