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5일 발사 후 13일→18일→22일→26일→?…이번엔 예정일 명시 안해


보잉 우주캡슐 스타라이너 발사 모습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국 보잉사의 우주캡슐 'CST-100 스타라이너'(Starliner, 스타라이너)의 지구 귀환이 다시 연기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오는 26일로 미뤄졌던 스타라이너의 귀환을 다시 연기했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밤늦게 블러그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밝혔다 .

NASA는 스타라이너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지구로 귀환하는 데 더 많은 기술적 점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NASA는 "NASA와 보잉 경영진은 스타라이너 승무원 비행 시험 우주선의 지구 복귀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타라이너의 귀환 연기는 이번이 네 번째다. 그러나 NASA는 이번에는 앞선 연기 때와 달리 복귀 일을 아예 명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스타라이너에 탑승한 NASA 소속 우주비행사인 배리 부치 윌모어(61)와 수니 윌리엄스(58)는 당초 계획됐던 기간인 8일보다 훨씬 긴 시간을 우주에서 보내게 됐다.

ISS에는 우주비행사들이 4개월 이상 생활할 수 있는 분량의 식량과 기타 소모품이 비축돼 있다고 NASA는 설명했다.

스타라이너는 지난 5일 발사돼 하루 뒤인 6일 ISS에 도킹했으며, 당초 ISS에 일주일가량 체류한 뒤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NASA는 지난 9일 스타라이너의 귀환을 18일로 미뤘고, 지난 14일에는 이를 다시 22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가 이를 다시 나흘 늦춘 바 있다.

스타라이너는 처음 발사 후 ISS로 비행하는 과정에서 네 차례의 헬륨 누출과 기동 추진기 일부가 작동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스타라이너가 ISS에 도킹돼 있는 동안 다섯번째 헬륨 누출이 일어났다.

캡슐 추진기 발사에 사용되는 헬륨의 누출은 지난달 스타라이너 발사를 시도하는 과정에서도 문제가 돼 발사 일정이 여러 차례 연기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943 '양궁 3관왕' 임시현 세리머니, 알고 보니 '바늘구멍' 이었네 랭크뉴스 2024.08.04
33942 韓 "尹만남 내가 먼저 제안…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관계" 랭크뉴스 2024.08.04
33941 [영상] ‘15분간의 혈투’ 안바울이 끝냈다…유도 혼성단체전 동메달 랭크뉴스 2024.08.04
33940 2박 3일 필리버스터 종료… 노란봉투법 처리는 8월 국회로 랭크뉴스 2024.08.04
33939 뒤늦게 드러난 어깨 부상…체조 여서정, 파리에선 노메달 랭크뉴스 2024.08.04
33938 펜싱 女단체전 일냈다, 세계1위 프랑스 꺾고 사상 첫 결승행 랭크뉴스 2024.08.04
33937 [올림픽] 한국 유도, 혼성단체전 동메달…독일과 연장전 끝 승리(종합) 랭크뉴스 2024.08.04
33936 주먹 ‘맞다이’로 시작…임시현·남수현의 행복했던 결승전 랭크뉴스 2024.08.04
33935 한국 여자 사브르, 세계 1위 프랑스 꺾고 첫 결승 진출 랭크뉴스 2024.08.04
33934 [영상] 임시현 여자 양궁 3관왕…개인전 금메달 획득 랭크뉴스 2024.08.04
33933 [속보] 한국 유도, 혼성 단체 사상 첫 메달 획득!... 동메달 목에 걸어 랭크뉴스 2024.08.04
33932 '노란봉투법' 필리버스터 31시간여만에 종결…5일 표결할 듯(종합) 랭크뉴스 2024.08.04
33931 임시현, 양궁 3관왕 '파리의 여왕' 탄생…남수현은 개인전 銀 랭크뉴스 2024.08.04
33930 마지막 날까지 필리버스터…“망국적 발상”·“국민 위해 돈쓰기 싫은가” 랭크뉴스 2024.08.04
33929 펜싱 女단체전 일냈다, 세계1위 佛 꺾고 사상 첫 결승행 랭크뉴스 2024.08.04
33928 고용 충격에 뉴욕증시 또 하락…인텔 26% 대폭락 랭크뉴스 2024.08.04
33927 틱톡서 우연히 만난 똑 닮은 두 소녀…알고보니 쌍둥이, 어떻게 된일? 랭크뉴스 2024.08.04
33926 ‘폭풍 전야’ 중동…미군 증파 결정, 항공편 끊기고 철수 권고도 랭크뉴스 2024.08.04
33925 일요일도 무지 덥다, 체감온도가 무려…“낮에 운동하지 마세요” 랭크뉴스 2024.08.04
33924 이란 "하니예, 발사체에 맞아" 암살 사흘만에 첫 공식 발표(종합) 랭크뉴스 2024.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