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5일 서울 서대문구 한 가정집 화분에 붙어있는 러브버그. 연합뉴스


2년 전부터 서울 은평구와 경기 고양시 등 수도권 일대 도심에서 대거 등장한 러브버그가 올해도 출몰하고 있다. 러브버그가 익충이 아니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러브버그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키워드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디지털재단이 발표한 ‘러브버그, 서울시 자치구별 출몰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년간 SNS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2년 대비 2023년에 ‘러브버그’에 대한 긍정 키워드는 29%에서 37%로 증가했고, 부정적 키워드는 61%에서 55%로 감소했다.

보고서는 2022년 SNS 내용은 ‘불편하다’ ‘피해준다’ 등 부정적 키워드의 순위가 높았지만 지난해에는 ‘도움되다’ ‘좋아하다’ 등 긍정적 키워드의 순위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SNS상 인식 변화는 러브버그가 익충이라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러브버그로 알려진 붉은등우단털파리는 사람에게 달려들어 시민 불편을 초래하지만 사실 나무와 낙엽을 분해해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익충이다.

조사에는 네이트판, 중고나라 등 7000이상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지난 2년간 ‘러브버그’ ‘사랑벌레’ 등 단어가 포함된 SNS 데이터가 활용됐다.

보고서는 러브버그 관련 언급이 2022년에는 7월 초 급증했지만 2023년에는 6월 중순으로 약 2주가량 앞당겨진 것을 토대로 러브버그 출볼 시기에 변화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러브버그의 수명은 일주일 정도로 추정된다. SNS 언급량도 러브버그가 등장하는 초여름에 급증했다가 이내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작년보다 더 빨리, 더 많이, 더 넓게···주말부터 ‘러브버그’ 몰려온다지난 9일 인천 남동구 늘솔길공원. 언덕을 오른 지 5분이 채 되지 않은 시각 신승관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실 소속 최종환 연구원이 바닥에 주저앉았다. 최 연구원이 모종...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406121619001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530 [속보] 채 상병 특검법 본회의 상정 랭크뉴스 2024.07.03
12529 법사위 간사 "탄핵청원 받들 것"‥여당 "文 때도" 평가절하 랭크뉴스 2024.07.03
12528 최순실 수감 중 치매?…정유라 "지인 못 알아봐, 좀 살려달라" 랭크뉴스 2024.07.03
12527 “야당, 도둑이 경찰 잡는 격”…검찰, 검사 탄핵 집단반발 랭크뉴스 2024.07.03
12526 윤 대통령 "국민 1인당 100억씩 주지 왜 25만 원 주나‥방만재정" 랭크뉴스 2024.07.03
12525 내일 오후부터 전국 지루한 장맛비, 비 그칠 땐 찜통더위 랭크뉴스 2024.07.03
12524 김장훈 깜짝 근황 "이제 음악으로 돈 못벌어…화장품 CEO 됐다" 랭크뉴스 2024.07.03
12523 주차장 출구에서부터 가속‥"브레이크 안 들어" 랭크뉴스 2024.07.03
12522 “정차지점에 스키드마크 아닌 유류물” 경찰, 브리핑 정정 랭크뉴스 2024.07.03
12521 새마을금고 편법대출 막는다…10억이상 대출 '2단계 심사' 의무 랭크뉴스 2024.07.03
12520 전청조 승마선수 행세로도 사기…檢, 추가 기소 랭크뉴스 2024.07.03
12519 "스키드 마크" 발표하더니 돌연 "없다"‥말바꾼 경찰 랭크뉴스 2024.07.03
12518 가해 차량, 주차장 출구부터 급가속…일방통행로 역주행 돌진 랭크뉴스 2024.07.03
12517 ‘윤석열 탄핵’ 청원 100만 넘어…접속 대기 2시간 20분 랭크뉴스 2024.07.03
12516 "월요일마다 본가 오던 외아들, 약속 가지마라 할걸" 부모 절규 랭크뉴스 2024.07.03
12515 ‘해병대원 특검법’ 본회의 상정…여당, 필리버스터 돌입 랭크뉴스 2024.07.03
12514 “주차장 출입구서 가속 시작”…운전자 아내 참고인 조사 랭크뉴스 2024.07.03
12513 시청역 돌진 차량, 호텔주차장 나오자마자 급가속···스키드마크 없었다 랭크뉴스 2024.07.03
12512 단식 들어간 서울아산병원 교수 "환자·전공의들에게 미안해서" 랭크뉴스 2024.07.03
12511 해외서 팬 술값 내준 민희진…"보은할게요" 연락에 돌아온 답은 랭크뉴스 202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