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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설립한 회사 뉴럴링크의 임원과 세 번째 아이를 얻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21일(현지시간) 머스크와 뉴럴링크 이사 시본 질리스가 슬하에 세 번째 아이를 낳았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2021년 쌍둥이 자녀를 낳았다고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머스크가 최소 11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머스크와 질리스는 해당 보도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다.

머스크는 최근 X(옛 트위터)에 세계적인 출생률 감소를 걱정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전날 유럽의 출생률 감소에 대한 게시글에 단 댓글에서 “문명은 (성인용 기저귀에서) 낑낑거리며 끝날 수도 있다”고 했다.

머스크는 CEO로 있는 또 다른 회사인 스페이스X에서 직장 내 성차별을 조장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스페이스X 전 직원들은 머스크와 스페이스X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제기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가 여성 직원 최소 4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들에게 ‘아이를 낳아달라’고 요구하며 출산을 강요한 사례도 있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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