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의료계 올특위 첫 회의에 대해 입장 밝혀


계속되는 의정갈등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의정 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9일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병원에서 한 의료관계자가 어두운 복도를 지나가고 있다. 2024.6.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정부가 의료계에 재차 대화를 촉구하면서 "2025년 의대 정원은 협의 대상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의료계의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 첫 회의 후 "정부는 형식, 의제에 구애없이 언제든지 논의할 수 있다"며 "대한의사협회(의협)에서도 조건 없이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의료현안에 대한 논의에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5년 의대 정원은 그 절차가 이미 마무리됐으므로 협의의 대상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복지부의 이런 입장 발표는 올특위가 회의 후 "'형식, 의제에 구애 없이 대화가 가능하다'는 정부의 입장을 환영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올특위는 이어 "2025년 정원을 포함한 의정 협의에 참여할 의사가 있음을 밝힌다"고 했는데, 복지부는 이에 대해서는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다.

복지부는 올특위가 이날 "연세의대 및 울산의대의 정해진 휴진계획을 존중한다. 향후에는 각 직역의 개별적인 투쟁 전개가 아닌, 체계적인 투쟁계획을 함께 설정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도 의료계에 집단휴진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복지부는 "어제 서울대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에서 '무기한 휴진 중단'을 결정하고, 의협에서도 대화의 뜻을 밝혔다"며 "휴진을 예고한 다른 병원들도 집단휴진 결정을 철회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연세의대의 수련병원인 세브란스병원 소속 교수들은 오는 27일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울산의대의 수련병원인 서울아산병원 교수들 역시 다음 달 4일부터 1주일간 휴진하기로 결의했다.

이동하는 의료 관계자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 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2024.6.19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9987 삼성, 연내 10나노급 6세대 D램 양산…'초격차' 이어간다 [biz-플러스] 랭크뉴스 2024.04.04
39986 “아저씨 비 맞으며 일하신다”…까치발 들고 우산 ‘쓱’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4.04
39985 세월호 생존자가 ‘불방 KBS 다큐’서 했던 말 랭크뉴스 2024.04.04
39984 "이래도 피우실 건가요?"…담배 가격 인상에도 못한 ‘금연’ 성공할 수 있다는데 랭크뉴스 2024.04.04
39983 대학생이 콕 찍은 ‘가고 싶은 기업 톱5’는 어디? 랭크뉴스 2024.04.04
39982 63세男과 결혼한 12세 소녀…"남편 유혹할 옷 입어라" 가나 충격 랭크뉴스 2024.04.04
39981 푸바오 돌아갔지만…판다는 ‘기후변화’로 멸종 위험 [팩트체크K] 랭크뉴스 2024.04.04
39980 [중앙시평] 신념과 고집 사이: 의대 증원 2000명의 경우 랭크뉴스 2024.04.04
39979 [르포] 600평 매장이 ‘텅텅’... 롯데면세점, 해외 진출 야심작 다낭시내점 가보니 랭크뉴스 2024.04.04
39978 한동훈 '범죄자와 싸우는데 큰절' 왜 하나”…이재명, 시장 바닥서 큰절 랭크뉴스 2024.04.04
39977 ‘빌라는 월세, 아파트는 전세’ 주택시장 대세 됐다 랭크뉴스 2024.04.04
39976 바가지 씌우고 “자릿세 비싼데 어떡하냐”…상인들의 항변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4.04
39975 40석 ‘낙동강 벨트’ 곳곳 격전지…국힘 “33석 수성” 민주 “최소 12석” 랭크뉴스 2024.04.04
39974 “비정규직인데 뭘 다 줘”···월급, 밥값 차별한 저축은행·카드사 [강홍민의 끝까지 간다] 랭크뉴스 2024.04.04
39973 ‘삼바’가 이뤄낸 바이오 생산기지의 꿈…10년 만에 ‘글로벌 밸류체인’ 완성[비즈니스 포커스] 랭크뉴스 2024.04.04
39972 관록이냐, 심판이냐…정진석·박수현 ‘팽팽한’ 충남 민심 랭크뉴스 2024.04.04
39971 국제금값 온스당 2300달러 첫 돌파… "인플레 반등 우려" 랭크뉴스 2024.04.04
39970 K-세계관의 확장…한류의 정의를 바꿔라[CJ여, K-콘텐츠를 구원하소서②] 랭크뉴스 2024.04.04
39969 지역 의료 살린다더니‥수도권에 잇달아 대형병원 분원 랭크뉴스 2024.04.04
39968 ‘사전투표 D-1’ 이재명은 PK, 한동훈은 수도권 지지 호소 랭크뉴스 2024.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