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일본 닛산자동차가 중국에서 처음으로 공장 문을 닫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2일 보도했다.

지난 4월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모터쇼 2024'에서 닛산자동차의 전기차 모델이 전시돼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닛산은 전날 장쑤성(江蘇省)에 있는 창저우(常州) 승용차 공장을 폐쇄했다. 닛산이 중국 국유기업과 합작법인을 통해 운영해 온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13만대 수준이다. 이는 닛산의 중국 전체 생산량의 10%에 해당한다.

닛케이는 “중국 현지 업체와 가격 경쟁이 심화하는 데다 중국산 전기차의 구색이 적은 것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실제 닛산의 지난해 중국 내 판매량은 전년대비 16% 감소한 79만대를 기록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 등 전동차가 차지한 비율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 포인트 증가한 40%까지 높아졌다.

닛산뿐 아니라 전기차 개발 등 전동화에 상대적으로 밀린 다른 일본 기업도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사업을 축소하는 추세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지난해 광저우자동차그룹과 합작사업을 중단하고, 중국 시장에서 철수했다. 혼다 역시 지난달 중국 합작법인 직원 감축을 결정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8877 “K팝 춤추는 아저씨 만들어줘” AI가 5초짜리 영상을 ‘뚝딱’[김상범의 실리콘리포트] 랭크뉴스 2024.06.25
38876 리튬 전지 분리막 손상되면 1000도까지 열폭주도...물로는 꺼지지 않아 랭크뉴스 2024.06.25
38875 [재테크 레시피] 살인적 폭염에 탄소배출 주목… ‘이곳’ 투자하면 수익률 10% 랭크뉴스 2024.06.25
38874 기업형 임대주택은 ‘전세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올앳부동산] 랭크뉴스 2024.06.25
38873 "美 부자들이 바이든의 '부자증세' 지지한다"…왜? 랭크뉴스 2024.06.25
38872 여당의 금기 깼다…'채상병 특검법' 꺼낸 한동훈의 노림수 랭크뉴스 2024.06.25
38871 전국 대체로 맑음…'더위 주춤' 낮 25∼29도 랭크뉴스 2024.06.25
38870 "15초 만에 삼켰다"…1000도 치솟는 리튬 열폭주, 피해 키웠다 [화성 리튬공장 참사] 랭크뉴스 2024.06.25
38869 '클릭' 실수 한 번에…벌금 1282억 날벼락 맞은 '이 회사'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6.25
38868 완충상태인 1차 리튬전지…꺼질 때까지 폭발·유독가스 위험 랭크뉴스 2024.06.25
38867 '방송3법' 법사위 상정, 과방·국토위 전체회의…여야 격돌 예고 랭크뉴스 2024.06.25
38866 리튬 전지 분리막 손상되면 화재 위험... 일차전지 뭐길래 랭크뉴스 2024.06.25
38865 가톨릭·성균관의대 오늘 휴진 논의…정상 진료 기대감 커져 랭크뉴스 2024.06.25
38864 83년 만에…105세 할머니 美 명문대 졸업장 받은 사연 '폭풍 감동' 랭크뉴스 2024.06.25
38863 글로벌 해상운임 상승에 다시 커지는 '공급망 교란 공포' 랭크뉴스 2024.06.25
38862 “갖가지 혐오 발언 견디며 긴 시간 돌아왔다”…고 변희수 하사 안장식 랭크뉴스 2024.06.25
38861 "고생대 때 모습과 똑같네"…살아있는 화석이라는 '이것' 또 발견 랭크뉴스 2024.06.25
38860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6%대 급락…한때 6만 달러선 무너져 랭크뉴스 2024.06.25
38859 크기가 무려 2.2m…해변서 거대하고 기이한 물고기 발견, 정체는? 랭크뉴스 2024.06.25
38858 EU, 내달 러 동결자산 수익으로 우크라 군사지원 개시 랭크뉴스 2024.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