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NBC 보도, 올해 전체 인력의 14% 감축
블룸버그 통신 "머스크, 20% 감축 목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로이터 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고강도 감원을 진행함에 따라 전 세계 인력의 14%를 감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CNBC가 입수한 테슬라 내부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들어 전체 인력의 14%를 감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14만 473명이던 전 세계 직원 수는 현재 12만 1000명 수준으로 줄었다.

앞서 지난 4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10% 이상의 감원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가 직원 20%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그는 감원 비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4월 테슬라의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머스크는 2019년에 시작된 “오랜 번영의 기간” 이후 테슬라의 비효율성 수준이 25~30%로 높아졌다고 진단한 바 있다. 그는 “그 과정에서 몇 가지를 수정했지만 이제는 성장의 다음 단계를 위해 회사를 재정비할 때”라고 말했다. 전기차 수요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줄며 2012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이번 감원의 일환으로 테슬라는 ‘슈퍼차저’ 충전망 책임자인 레베카 티누치와 해당 부문 담당 인력 약 500명의 대부분을 해고하기로 했는데 CNBC는 이에 대해 지나친 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전했다. 이후 테슬라는 이 중 일부를 다시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일부 테슬라 공장 직원들은 회사가 오는 7월 첫째 주에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추가 감원이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655 온라인게임 설전의 충격적 결말…"1600km 날아가 망치로 '현피'" new 랭크뉴스 2024.06.28
44654 경영계, 음식점·편의점·택시 ‘최저임금 차등’ 요구… 노동계 반대로 결론 못내 new 랭크뉴스 2024.06.28
44653 새로운 ‘악의 축’을 만드는 사람들 [특파원 칼럼] new 랭크뉴스 2024.06.28
44652 고위공직자 59명 재산 공개...'93억 보유' 김종오 前 방통대 부총장이 1위 new 랭크뉴스 2024.06.28
44651 '맨손 진검 승부' 바이든 vs 트럼프 첫 대선 토론, 박빙 판도 바꿀까 new 랭크뉴스 2024.06.28
44650 한미일 다영역 훈련 ‘프리덤 에지’…우주·사이버・전자기전까지 new 랭크뉴스 2024.06.28
44649 "수단 인구 절반 이상 '심각한 식량 불안' 직면" new 랭크뉴스 2024.06.28
44648 박지성 “안 맞았으면 축구 더 잘했을 것”…손웅정 논란 속 재조명 new 랭크뉴스 2024.06.28
44647 ‘절윤’ 이어 ‘창윤’까지… 尹만 찾는 국민의힘 전대판 new 랭크뉴스 2024.06.28
44646 중성화 지원금 받자고…임신한 고양이들까지 잡아 수술한 동물병원 new 랭크뉴스 2024.06.28
44645 한혜진 "샤워하는데 별장에 무단 침입…공포에 눈물 나" new 랭크뉴스 2024.06.28
44644 경주 원룸서 화재…불 피해 뛰어내린 2명 중상 new 랭크뉴스 2024.06.28
44643 [사설] “R&D 예산 역대 최대”…현장 소통 토대로 효율적 집행과 개혁을 new 랭크뉴스 2024.06.28
44642 美 뉴욕증시, 전날과 비슷하게 출발 new 랭크뉴스 2024.06.28
44641 [제보는 MBC] 디스크 시술받았다가 장애 판정‥병원은 계속 운영 new 랭크뉴스 2024.06.28
44640 [재산공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14억6천만원 new 랭크뉴스 2024.06.28
44639 여당 몫 국회 부의장·상임위원장 선출…개원 28일 만에 원구성 완료 new 랭크뉴스 2024.06.28
44638 친구 뺨 '철썩' 때려놓고…"우리 아빠 장학사, 다 처리해 줘" 뻔뻔한 중학생 new 랭크뉴스 2024.06.28
44637 정부 유보통합 로드맵…‘교사 자격 통합’ 가장 큰 불씨 남았다 new 랭크뉴스 2024.06.28
44636 러시아 "비우호국과 '외교 관계 격하' 포함 모든 방안 고려" new 랭크뉴스 202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