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일본 정부가 소프트뱅크 사장을 따로 불러 라인야후의 지분을 네이버로부터 매입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21일, "총무성이 3월 행정지도에서 사실상 네이버의 라인야후 출자 비율을 낮춰 경영권을 소프트뱅크로 옮기라고 요구했다"면서 "총무성은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도 별도로 호출해, = 거듭 협력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나서 소프트뱅크에 직접 네이버로부터 지분 인수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사기업 경영권에 개입하려 했다는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라인야후는 3월 1차 행정지도를 받은 뒤, 네이버 위탁 축소와 시스템 분리 등 재발방지 대책을 정리해 총무성에 제출했습니다.

이에 대해 총무성은 "구체성이 부족하고 실효성도 불충분하다"며 4월 다시 행정지도를 내렸습니다.

마이니치는 또,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회장이 '라인야후를 일본 인프라로 해야 한다'고 주문한 집권 자민당 인사에게 "내가 책임지고 하겠다"고 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손 회장과 자민당의 아마리 아키라 경제안전보장추진본부장은 일본 총무성이 개인정보 유출을 이유로 라인야후에 두 차례 행정지도를 내린 지난 3월에서 4월 쯤 만났습니다.

아마리 본부장은 당시 손 회장에게 "일본의 인프라는 앱개발부터 모두 일본 국내에서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고, 이에 대해 손 회장은 "내가 책임지고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8817 "본인 특검은?" "민주당 대표냐?"‥'특검 추진' 한동훈에 십자포화 랭크뉴스 2024.06.25
38816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22명 사망 ‘최악 참사’ 랭크뉴스 2024.06.25
38815 “대법원장 ‘채 상병 특검’ 추천은 모순”…민주 ‘한동훈 시간끌기 꼼수’ 일축 랭크뉴스 2024.06.25
38814 "내 남편 찾아달라" 오열하던 가족은 실신해 구급차 실려갔다 랭크뉴스 2024.06.25
38813 이혼소송 끝장 보는 최태원… ‘판결문 수정’에 불복, 재항고장 냈다 랭크뉴스 2024.06.24
38812 ‘백기 드나’ 의료계, 의제 구애 없는 대화 열어둬...일부 병원 휴진 진행될까 랭크뉴스 2024.06.24
38811 권익위 김건희 여사 명품백 사건 종결 연기, 왜? 랭크뉴스 2024.06.24
38810 서울시 "북한 오물풍선 서울 상공 진입…적재물 낙하 주의" 랭크뉴스 2024.06.24
38809 잇단 섬광·폭발음…“전쟁 영화에서 본 폭격 장면 같았다” 랭크뉴스 2024.06.24
38808 “중국 남성과 결혼 원한다”던 미모의 인플루언서들…정체 알고보니 ‘깜놀’ 랭크뉴스 2024.06.24
38807 "알바는 방학에만, 시급은 1만1040원 주세요" 사장님들 반응은? 랭크뉴스 2024.06.24
38806 "성별조차 모르는 시신도"…적막 감도는 화성 화재 사망자 빈소 랭크뉴스 2024.06.24
38805 서울시 “북한 오물풍선 서울 상공 진입” 랭크뉴스 2024.06.24
38804 사망자에 미등록 이주노동자들도…‘위험의 외주화’ 넘어 “위험의 이주화”[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랭크뉴스 2024.06.24
38803 리튬 배터리 폭발에 속수무책…화성 공장 화재 22명 사망 대참사 랭크뉴스 2024.06.24
38802 "여보, 6억 엔비디아 선물할게"…1억 아낀 남편 묘수 랭크뉴스 2024.06.24
38801 최태원, 이혼 2심 재판부 판결문 경정 불복…재항고 랭크뉴스 2024.06.24
38800 급강하에 코피까지‥원인은 '여압 장치' 이상 랭크뉴스 2024.06.24
38799 여야 지도부, 화재 현장 달려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랭크뉴스 2024.06.24
38798 적금 인기 뚝···이유는 랭크뉴스 2024.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