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박정현 교총 신임 회장 [사진제공:교총]

박정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신임 회장이 과거 제자에게 '사랑한다'고 적힌 쪽지를 보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제 실수와 과오로 당시 제자들에게 아픔을 준 데 대해 진심을 담아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박 신임 회장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한 제자가 조금만 더 노력하면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아 쪽지를 보내 응원하고 격려했다"며 "그것이 과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계에 따르면, 박 신임 회장은 지난 2013년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담임을 맡던 도중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경징계인 '견책' 조치를 받고 근처 중학교로 전근 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교총 회장 선거 과정에서 징계 전력과 관련해 '성 비위 의혹'이 제기되자, 박 회장은 특정 학생에게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도하던 과정에서 '편애'했다는 민원이 들어와 받게 된 징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해당 고등학교에 다녔던 학생들 사이에서 박 회장이 한 제자에게 '사랑한다'고 적힌 쪽지를 건넸다는 증언이 잇따르면서 단순한 편애 수준이 아니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박 회장은 "일각에서 제기하는 의혹과 같은 부적절한 처신을 제자에게 한 일은 결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교총 관계자는 박 회장이 건넸다는 '쪽지'에 대해서는 "특별히 할 말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577 고물가에 부익부 빈익빈…더 벌고 더 쓰는 부자들 랭크뉴스 2024.04.18
5576 ‘반도체 주문 줄었다’ 기술주 부진에 뉴욕증시 하락…나스닥 1.15%↓[데일리국제금융시장] 랭크뉴스 2024.04.18
5575 일본 시코쿠 해협서 규모 6.6 지진‥"원전 이상 없어" 랭크뉴스 2024.04.18
5574 의정부 하수관 알몸 시신 신원 확인…“타살 정황 없어” 랭크뉴스 2024.04.18
5573 한계 왔지만 의정 갈등 평행선…‘해결 의지’ 안 보이는 윤 정부 랭크뉴스 2024.04.18
5572 “피부과 갈 때 간판 잘 보세요” 전문의 병원 구별하는 법 랭크뉴스 2024.04.18
5571 비트코인, 6만달러선 붕괴…증동사태 등 악재 여파 랭크뉴스 2024.04.18
5570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 다음 주 첫 가동…꼬일 대로 꼬인 실타래 푸나 랭크뉴스 2024.04.18
5569 “이제 마음껏 막내아들을 보듬어 주세요”…‘6월항쟁’ 도화선이 된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 여사 별세 랭크뉴스 2024.04.18
5568 오늘도 전국에 황사…미세먼지 ‘매우 나쁨’ [출근길 날씨] 랭크뉴스 2024.04.18
5567 "동생 실종됐다" 경찰 신고…60대男의 연락 끊긴 내연녀 찾기 랭크뉴스 2024.04.18
5566 6선 추미애 조정식에 5선 정성호 김태년도 거론... 국회의장 경쟁 가열 랭크뉴스 2024.04.18
5565 김태호 "대선 때 0.73%P차 의미 돌아봐야…그게 총선 민심" [화제의 당선인] 랭크뉴스 2024.04.18
5564 "법정 설까 두렵다" 봄 되면 골치…교사들, 체험학습 보이콧 랭크뉴스 2024.04.18
5563 한미일 재무장관 “급격한 원화·엔화 절하…심각한 우려 인지” 랭크뉴스 2024.04.18
5562 한미일 재무장관회의 첫 개최…“원·엔화 평가절하 과도 우려 인지” 랭크뉴스 2024.04.18
5561 세계 스마트폰 10대 중 1대는 이 회사 제품… 무섭게 크는 다크호스 中 트랜션 랭크뉴스 2024.04.18
5560 한미일 재무 "원·엔화 평가절하 과도‥우려 인지" 랭크뉴스 2024.04.18
5559 [사설] '협치'에 야당 인사의 요직 기용 안 될 이유 있나 랭크뉴스 2024.04.18
5558 엉망진창 ‘알뜰 배달’… 소비자도 울고 사장님도 울고 랭크뉴스 2024.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