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전 당원 모임서 “채상병 특검법 거부해도 탄핵 사유 드러날 것”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임기 내 탄핵소추 가능성을 제기했다.

조 대표는 이날 대전 유성문화원에서 열린 ‘대전 당원과 함께하는 혁신을 향한 열린 대화’에서 “윤 대통령은 6공화국 헌법 체제에서 가장 많은 14번의 거부권을 행사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며 “국민 상당수가 윤 대통령 남은 임기 3년에 대해 너무 길다고 하는데 이젠 ‘석 달도 너무 길다’고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의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연루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채 해병 사건(수사)에 윤 대통령이 직접 개입한 정황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 시절 직권남용 사건을 기준으로 하면 벌써 기소됐어야 하는데, 현직 대통령이어서 기소를 못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비록 형법상 기소는 못 해도 윤 대통령이 헌법과 법리를 준수하려는 기본자세가 없음이 확인되는 순간이 올 것”이라며 “그 순간 탄핵소추 사유가 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또 “윤 대통령은 이를 막으려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것인데 결국 모든 문제가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은 ‘채상병특검법’을 단독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처리했다. 민주당은 다음 달 초 본회의를 열어 특검법을 처리하겠단 방침이다.

조 대표는 민주당과의 관계에 대해선 “협력적 경쟁 관계”로 규정했다. 그는 “경쟁을 두려워해선 안 된다. 경쟁해야 서로에게 자극이 되고 ‘윈윈’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 4월10일 (총선에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한,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의원 수로 보면, 민주당의 15분의 1에 불과하고 조직력도 모자라지만, 의원들이 ‘일당백’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9936 고개 드는 위기론…지금 우리 영화는[CJ여, K-콘텐츠를 구원하소서①] 랭크뉴스 2024.04.04
39935 흐려도 20도 봄날…충청 이남 ‘약한 비’도 흩뿌려 랭크뉴스 2024.04.04
39934 세월호 퍼즐은 미완성…‘탐욕’ ‘인재’ 진실의 조각을 인양했다 랭크뉴스 2024.04.04
39933 따뜻한 가운데 흐린 하늘···남부 곳곳 빗방울 랭크뉴스 2024.04.04
39932 “임대수익 괜찮네” 활기 되찾은 오피스텔 시장[비즈니스 포커스] 랭크뉴스 2024.04.04
39931 [속보] 한동훈 "국민의힘 진다는 결과 나와 걱정" 랭크뉴스 2024.04.04
39930 이재명 “총선 뒤 ‘보건의료 공론화특위’ 만들 것···정부, 2000명 집착 버려야” 랭크뉴스 2024.04.04
39929 총선 1호 공약인데‥비례후보 "왜 육아휴직 하나" 랭크뉴스 2024.04.04
39928 사고 후 인도 방치된 포르쉐… 운전자 도망 왜? 랭크뉴스 2024.04.04
39927 푸바오 맨 손으로 찔러 보고 셀카도... 중국 푸대접 논란 랭크뉴스 2024.04.04
39926 송하윤, 학폭 이어 인성 논란…“스태프 자주 바뀌어” 랭크뉴스 2024.04.04
39925 알리보다 더 무서운 테무 습격… 3월 韓 이용자 40%대 급증 랭크뉴스 2024.04.04
39924 50대 여성 숨진 채 발견‥4중 추돌사고로 20대 사망 랭크뉴스 2024.04.04
39923 모르는 사람이 우리 집에 산다?…타인 선거공보물 받고 '난감' 랭크뉴스 2024.04.04
39922 3년 차 의정부시청 7급 공무원 숨진 채 발견‥경찰 "경위 파악 중" 랭크뉴스 2024.04.04
39921 이재명, 원희룡에 12%P 앞서…류삼영 48.5% VS 47.5% 랭크뉴스 2024.04.04
39920 "감히 푸바오를 맨손으로 찔러?"…'푸대접 논란' 난리나자 판다센터 꺼낸 말 랭크뉴스 2024.04.04
39919 민주주의 한계 넘겠다?…트럼프의 ‘죄와 벌’ [이정민의 워싱턴정치K] 랭크뉴스 2024.04.04
39918 50년 만에 0.8→63%로 급증…K모던의 상징 '아파트' 랭크뉴스 2024.04.04
39917 타이완 강진 9명 사망·천여 명 부상…여진에 구조 한때 중단 랭크뉴스 2024.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