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탈리아 스틴티노시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을 앞둔 가운데, 스틴티노시장이 한일 양국의 입장을 모두 담는 쪽으로 소녀상 비문 문구를 변경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스틴티노시의 리타 발레벨라 시장은 현지시간 21일 일본 교도통신과 만나 소녀상 설치를 주도한 한국 시민단체의 "일방적 주장이 비문에 적혀 있다"면서 "문구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발레벨라 시장은 "위안부 문제에 대해 공부가 부족했다"면서 "일본만 비판할 의도는 없었다"는 발언도 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그러면서 주이탈리아 일본 대사관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었다고 전하며 "한일 양국의 입장을 병기한 비문으로 새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문구 변경의 구체적 시기에 대해서는 "한국 대사관으로부터도 이야기를 들은 뒤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발레벨라 시장은 그러나 "소녀상은 여성에 대한 전쟁 범죄에 대한 보편적인 비판의 마음을 담고 있다"며 정치 이용으로 문제화되지 않는 한 "철거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1281 불법 정차 지적했더니‥차에서 내린 20대 남성은 80대 노인을‥ 랭크뉴스 2024.03.27
41280 [속보] 美메릴랜드주 "교량 붕괴시 8명 추락…2명 구조·6명 실종" 랭크뉴스 2024.03.27
41279 [속보] 이강인 패스 손흥민 슛 '합작골'...원정 태국전 3대 0 승리 랭크뉴스 2024.03.27
41278 ‘대파 875원’ 논란에 대통령실 “지난 정부 때 채소값 최고” 랭크뉴스 2024.03.27
41277 [사설] 핵심기술 유출 징역 18년…재판 지연 막고 엄중 처벌해야 랭크뉴스 2024.03.27
41276 윤 대통령, 한동훈, 인요한까지…급해진 여권, 일제히 ‘색깔론’ 꺼냈다 랭크뉴스 2024.03.27
41275 손흥민 넣고, 이강인 돕고···한국, 태국 원정 3-0 대승 랭크뉴스 2024.03.27
41274 이수정, 38억 강남 아파트 2채 “저축해 모아···대전 선산 있다고 대전 출마하나” 랭크뉴스 2024.03.27
41273 “국정농단 30년형” 구형 한동훈 “박근혜, 국정 관련 좋은 말씀” 랭크뉴스 2024.03.27
41272 권도형측 "법무장관이 모두 결정할거면 법원 왜 필요하냐" 랭크뉴스 2024.03.27
41271 한부모 가정 70% 양육비 못 받아…강제 징수 건보공단에 맡겨야 [박성민이 소리내다] 랭크뉴스 2024.03.27
41270 "수치스럽다" 늦깎이 9급 공무원 끝내…유족 "갑질당했다" 랭크뉴스 2024.03.27
41269 파키스탄 자폭 테러… 댐 건설하던 중국인 5명 사망 랭크뉴스 2024.03.27
41268 지출 더 조이는 정부…R&D 살릴 수 있나 랭크뉴스 2024.03.27
41267 외교부 “아이티 체류 국민 2명,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철수” 랭크뉴스 2024.03.27
41266 뉴욕증시, PCE 물가 발표 앞두고 상승 출발 랭크뉴스 2024.03.27
41265 대형 컨테이너선 교각에 '쾅'‥다리 무너져 최대 20명 실종 랭크뉴스 2024.03.27
41264 현주엽, 휘문고 감독 업무 소홀 논란… 서울교육청, 감사 요청 검토 랭크뉴스 2024.03.27
41263 문 열자 기자들 탄성 터졌다… 차 기둥 없앤 제네시스 '네오룬' 랭크뉴스 2024.03.27
41262 [총선] ‘비동의 간음죄’ 논란…야 ‘공약 발표’, 여 ‘억울한 사람 나올 것’ 랭크뉴스 2024.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