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메카에서 기도하는 무슬림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하지 기간 폭염 등으로 1천 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사우디 정부가 자국의 책임이 아니라는 입장을 처음 내놨습니다.

현지시간 21일 AFP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고위 관료는 성지순례 사태와 관련해 "국가가 실패하지 않았지만, 위험을 간과한 일부 사람들의 오판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극심한 폭염과 힘겨운 기상 조건에서 발생한 사태"라고 덧붙였습니다.

AFP에 따르면 올해 성지순례 기간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 등으로 지금까지 1천126명이 목숨을 잃습니다.

특히 온열 질환으로 입원한 사람이나 실종된 사람이 수백 명 이상인 상황이어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지난 2015년 성지순례 기간 압사 사고로 2천 명 이상이 숨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피해가 컸던 것은 올해 성지순례 기간 대낮 온도가 52도까지 오른 데다, 허가받지 않은 순례자들이 몰려들면서 냉방시설 등을 제대로 이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외신은 지적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8806 "성별조차 모르는 시신도"…적막 감도는 화성 화재 사망자 빈소 랭크뉴스 2024.06.24
38805 서울시 “북한 오물풍선 서울 상공 진입” 랭크뉴스 2024.06.24
38804 사망자에 미등록 이주노동자들도…‘위험의 외주화’ 넘어 “위험의 이주화”[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랭크뉴스 2024.06.24
38803 리튬 배터리 폭발에 속수무책…화성 공장 화재 22명 사망 대참사 랭크뉴스 2024.06.24
38802 "여보, 6억 엔비디아 선물할게"…1억 아낀 남편 묘수 랭크뉴스 2024.06.24
38801 최태원, 이혼 2심 재판부 판결문 경정 불복…재항고 랭크뉴스 2024.06.24
38800 급강하에 코피까지‥원인은 '여압 장치' 이상 랭크뉴스 2024.06.24
38799 여야 지도부, 화재 현장 달려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랭크뉴스 2024.06.24
38798 적금 인기 뚝···이유는 랭크뉴스 2024.06.24
38797 충남서 올 첫 SFTS 사망자 나와…‘이것’에 물리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는데 랭크뉴스 2024.06.24
38796 "진열장 모서리에 얼굴 쾅"…명품 브랜드 CEO 고소한 VIP 고객 랭크뉴스 2024.06.24
38795 北, ‘오물 풍선’ 살포 보름 만에 재개... 대북 확성기 다시 틀까 랭크뉴스 2024.06.24
38794 외국인 사망자만 20명…中 유가족 “시신은 어떻게 찾나, 아들 와야 하나” 랭크뉴스 2024.06.24
38793 "에이스 되기" "겁먹지 말기"... 숨진 19세 노동자의 생전 다짐들 랭크뉴스 2024.06.24
38792 “3만 5천 개 연쇄 폭발”…건물 붕괴 위험까지 랭크뉴스 2024.06.24
38791 합참 “북한 또 오물 풍선 살포”…김여정 예고대로 5차 살포 랭크뉴스 2024.06.24
38790 아리셀 화재 사망자 모두 2층서 발견…탈출로 못찾아 피해 커져(종합) 랭크뉴스 2024.06.24
38789 왜 출입구 반대편으로…사망·실종 23명 중 21명 ‘일용직 이주노동자’[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랭크뉴스 2024.06.24
38788 사자마자 되팔아도 2배···에르메스 버킨백의 ‘미친 경제학’ 랭크뉴스 2024.06.24
38787 음주 뺑소니에 스러진 22세 청년... 5명 살리고 떠났다 랭크뉴스 2024.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