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김찬호 기자

이국종 대전국군병원장/연합뉴스


[주간경향] “의대생 늘린다고 소아과 가겠는가.”

이국종 대전국군병원장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 문제를 두고 지난 6월 19일 이렇게 말했다. 이날 이 병원장은 “현재 의료계는 벌집이 터졌고, 전문의는 더 이상 배출되지 않아 없어질 것”이라며 “의사 교육은 강의식이 아닌 선후배 간 일 대 일 도제식으로 이뤄져 함부로 많은 수를 양성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0년 전과 비교해 소아과(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3배 늘었고, 신생아는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지만 정작 부모들은 병원이 없어 ‘오픈런’을 한다. 이런 상황에서 의대생을 200만명 늘린다고 해서 소아과를 하겠느냐”고 덧붙였다.

해당 문제를 두고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은 봉합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의료계는 정부의 정원 확대 방침에 집단 휴진으로 맞서고 있다. 이를 두고 지난 6월 18일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책무가 있는 만큼 환자를 저버린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할 수밖에 없다”며 “정부는 지역·필수 의료를 바로 세우고, 의료시스템 자체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의료개혁에 흔들림 없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절차가 최종 마무리됐는데도 일부 의대 교수들의 집단휴진이 있었고, 오늘은 의사협회의 불법적인 진료 거부가 진행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8693 이 와중에 ‘깔깔깔’… 140만 유튜버 ‘군인 조롱’ 파문 랭크뉴스 2024.06.24
38692 반복되는 화학공장 사고...화성 화재, 사망자 22명 발생 ‘최악의 사고’로 랭크뉴스 2024.06.24
38691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현장서 주검 20여구 발견 랭크뉴스 2024.06.24
38690 “제주 외국인 관광객 늘었다” 반색하다가도…추태에 ‘골치’ 랭크뉴스 2024.06.24
38689 “밥만 먹어도 동물단백 섭취”…中연구진 돼지고기쌀·닭고기쌀 개발 랭크뉴스 2024.06.24
38688 [속보] 화성 리튬전지 공장서 사망자 15명 추가 발견…실종자 6명 “수색 지속” 랭크뉴스 2024.06.24
38687 '구하라 금고 도둑' 몽타주에 지코 불똥? "못 참아" 경고 랭크뉴스 2024.06.24
38686 "아리셀 화재 건물 2층서 시신 8구…대피 계단 이용 못한 듯" 랭크뉴스 2024.06.24
38685 임성근 집앞 모인 예비역들 "그가 있을 곳은 군 교도소"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6.24
38684 윤 대통령 “인명 수색과 구조에 총력” 랭크뉴스 2024.06.24
38683 [속보] 소방당국 “화성 공장서 사망자 16명 발생…중상자 2명” 랭크뉴스 2024.06.24
38682 경기 화성 일차전지 공장 화재로 16명 사망·7명 부상 랭크뉴스 2024.06.24
38681 美선 초봉 5억 주는데 韓선 3억이 연봉상한선…교수도 학생도 연쇄이탈 랭크뉴스 2024.06.24
38680 “사망자 15명, 공장 2층서 발견 ” “신원 확인하기 힘든 상태” 랭크뉴스 2024.06.24
38679 리튬전지 ‘열폭주’ 순식간에 1000도…“끌 방법이 없다” 랭크뉴스 2024.06.24
38678 "비싼 비용에 임플란트 망설여" 적정가격 묻자...'이 가격' 제시 랭크뉴스 2024.06.24
38677 화성 공장 화재현장서 주검 20여구 발견 랭크뉴스 2024.06.24
38676 여중생과 성관계 후 발뺌한 명문대생…"가증스럽다" 판사도 질타 랭크뉴스 2024.06.24
38675 "기대매출 액수 언급"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 백종원 본사 신고 랭크뉴스 2024.06.24
38674 컴백한 마이크로닷 "부모님 사기 피해자 10명 중 9명에 빚 갚고 합의했다" 랭크뉴스 2024.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