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북한과 베트남 순방을 마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엔 핵무기를 추가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호국들과 군사 훈련도 계속 발전시키겠다는 입장을 내놔 북한과의 합동훈련도 실시될 지 관심이 쏠립니다.

베를린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고등 군사 교육 기관 졸업생들과의 만남.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대 핵전력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3대 핵전력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전략폭격기 등을 말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우리는 전략적 억지력을 보장하고 세계 힘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3대 핵전력을 추가 개발할 계획입니다."]

스웨덴 싱크탱크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최근 공개한 2024년도 연감에 따르면 러시아는 세계 최대 핵무기 보유국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우호국을 포함한 훈련을 수행하는 등 전투 훈련의 강도와 질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중국과 벨라루스, 옛 소련 국가들과 합동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방북했던 쇼이구 당시 국방장관은 북한과 연합훈련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어 북러 합동훈련이 실시될 지도 주목됩니다.

한편 크렘린궁은 이번 푸틴 대통령의 북한과 베트남 순방이 치열하고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러시아를 적대하는 서방 국가들이 이번 순방에 비판적으로 반응하리라는 것을 예상했다고도 말했습니다.

미국과 핵문제 등 전략적 안정에 관해 논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분쟁과 미국의 개입 등 모든 차원을 포괄하는 대화여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8745 [단독]야놀자 美법인 설립…나스닥 상장 가속도 랭크뉴스 2024.06.02
38744 [르포] 가족도 외면한 마지막 길…늘어난 무연고자 장례 랭크뉴스 2024.06.02
38743 떨어진 북한 ‘오물 풍선’에 자동차 유리 박살 랭크뉴스 2024.06.02
38742 [속보] 정부 "北 감내하기 힘든 조치들 착수… 대북 확성기 방송 배제 안 해" 랭크뉴스 2024.06.02
38741 검찰, 최재영-김 여사 첫 접견 메모 확보‥"샤넬 화장품 뜯어봐" 랭크뉴스 2024.06.02
38740 당정 "모든 신교대 훈련실태·병영생활여건 긴급 점검해 개선"(종합) 랭크뉴스 2024.06.02
38739 장난감 고무 오리 1만 개로 가득 찬 강물…무슨 일? 랭크뉴스 2024.06.02
38738 [속보] 대통령실, NSC 회의 개최…“북한 감내하기 힘든 조치들 착수” 랭크뉴스 2024.06.02
38737 추경호, 원 구성 압박에 “법사위원장 가져가려면 ‘국회의장’ 달라” 랭크뉴스 2024.06.02
38736 차 유리창 깨지고 악취 진동…전국이 '오물풍선' 피해 랭크뉴스 2024.06.02
38735 소프트랜딩이냐 침체냐, 경계에 선 미국 경제[글로벌 현장] 랭크뉴스 2024.06.02
38734 영화인들이 뽑은 역대 한국 영화 1위는? 랭크뉴스 2024.06.02
38733 [속보] 대통령실, 북한 오물풍선에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 착수”…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추진 랭크뉴스 2024.06.02
38732 대북 응징 '단골' 확성기 방송 초읽기... 김정은 꺼리는 전단 살포도 만지작 랭크뉴스 2024.06.02
38731 법원,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해’ 60대 남성 구속 랭크뉴스 2024.06.02
38730 국회 원구성 ‘운명의 한주’...여 “법사위 가져가려면 국회의장 내줘야” 랭크뉴스 2024.06.02
38729 재벌의 '외도'‥1조 재산분할‥"이런 거 말고 주목할 건‥" 랭크뉴스 2024.06.02
38728 용산 "北 감내 힘든 조치들 착수…대북확성기 방송도 배제안해"(종합) 랭크뉴스 2024.06.02
38727 [주간증시전망] EU 금리 인하보단 미국이 관건… 믿을 건 실적뿐 랭크뉴스 2024.06.02
38726 대통령실 “北, 감내하기 힘든 조치 착수… 대북 확성기 재개 배제 안해” 랭크뉴스 2024.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