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연합뉴스 제공]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집권 자민당 인사에게 라인야후를 책임지고 일본 인프라로 하겠다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손 회장과 자민당의 아마리 아키라 경제안전보장추진본부장은 지난 3~4월쯤, 일본 총무성이 51만 건의 개인정보 유출을 이유로 라인야후에 사이버 보안 강화를 요구하는 행정지도를 할 무렵 만났습니다.

두 차례 행정지도 과정에서 라인야후의 자본 관계 재검토 요구가 포함돼 일본이 라인야후 모기업인 네이버에서 경영권을 빼앗으려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아마리 본부장은 손 회장에게 "일본의 인프라는 앱 개발부터 모두 일본 국내에서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고, 손 회장은 "책임을 지고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도 소프트뱅크 사장을 따로 불러 라인야후의 지분을 네이버에서 매입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마이니치는 "총무성이 행정지도에서 사실상 네이버의 라인야후 출자 비율을 낮춰 경영권을 소프트뱅크에 옮기라고 요구했다"면서 "총무성은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도 별도로 호출해 거듭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라인야후 주식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설립한 합작법인 A홀딩스가 약 6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와 집권당 인사가 나서 소프트뱅크에 네이버로부터 지분 인수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사기업 경영권에 개입하려 했다는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751 'XY 염색체' 여성 복서를 괴물로 묘사한 상대 선수 논란 랭크뉴스 2024.08.03
33750 한국 꺾은 中 배드민턴 선수, 금메달에 청혼 반지까지 랭크뉴스 2024.08.03
33749 세계 전기차 판매, 전체적으론 ‘주춤’, 이유를 따져봤다 [ESC] 랭크뉴스 2024.08.03
33748 'XY염색체' 선수와 경기 앞둔 여자 복서, 상대를 괴물로 묘사 랭크뉴스 2024.08.03
33747 “무궁화는 대한민국의 국화가 아니다?”…나라꽃 무궁화의 우여곡절 이야기 [주말엔] 랭크뉴스 2024.08.03
33746 영덕서 등산객 쓰러져 심정지…헬기 투입 병원 이송 랭크뉴스 2024.08.03
33745 경찰, 숭례문 지하보도서 환경미화원 살인 70대 구속영장 신청 랭크뉴스 2024.08.03
33744 주유소 휘발유 가격 6주만에 하락 전환…“당분간 내림세” 랭크뉴스 2024.08.03
33743 '자산 380조' 중국 안방보험, 결국 망했다 랭크뉴스 2024.08.03
33742 [우주산업 리포트] 美 대선, 우주인 출신 부통령 후보가 파랑새 될까 랭크뉴스 2024.08.03
33741 美 언론 "이란, 수일 내 이스라엘 보복할 듯" 랭크뉴스 2024.08.03
33740 '노란봉투법' 필리버스터 이틀째‥내일 0시 자동종결·모레 표결전망 랭크뉴스 2024.08.03
33739 인천 제철소 야적장서 녹슨 포탄 6발 발견…유출경위 조사 중 랭크뉴스 2024.08.03
33738 [올림픽도 과학이다] 인공위성 기술 접목한 로켓 슈트...수영 메달색 바꾼다 랭크뉴스 2024.08.03
33737 붓글씨 하나로 공무원이 된 이 남자의 직업 '필경사의 세계' [강홍민의 굿잡] 랭크뉴스 2024.08.03
33736 열도서 ‘금메달’ 얘기하던 일본 축구, 스페인에 0-3 완패 랭크뉴스 2024.08.03
33735 "꼴불견" "일본의 수치" 일본 선수 비난 SNS 악성댓글에 결국… 랭크뉴스 2024.08.03
33734 아이만 아홉, 세 가족 캠핑…계곡과 하늘과 별과 동요 [ESC] 랭크뉴스 2024.08.03
33733 민주당, 尹에 "나라 아수라장 만들고 휴가 갈 염치 있나" 랭크뉴스 2024.08.03
33732 입 벌리고 절규하는 표정…이집트 여성 미라 의문 풀렸다 랭크뉴스 2024.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