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튀르키예 동남부 화재
[아나돌루통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불이 나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튀르키예 당국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날 오후 10시15분께 디야르바크르, 마르딘 등 2개 주(州) 경계의 농지에서 발생한 화재가 바람을 타고 인근 지역으로 확산했으며 이날 새벽에야 진압됐다.

파흐레틴 코자 보건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11명이 숨지고 78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일간 데일리사바흐는 이번 화재로 양과 염소 수백마리가 불에 타 죽었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수확을 마친 경작지에 남아있는 작물 그루터기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지 일부 매체는 전선에서 불꽃이 튀면서 불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전날 튀르키예 서북부 차나칼레주 에지네 지역에서도 산불이 났다가 수시간 만에 진압됐다.

튀르키예에서는 덥고 건조한 여름철에 화재가 자주 발생한다. 2021년 7∼8월 안탈리아와 수도 앙카라, 최대 도시 이스탄불, 이즈미르 등 20여개 지역에서 산불이 연쇄적으로 발생해 총 8명이 숨진 바 있다.

기후가 비슷한 인접국 그리스도 최근 산불에 시달리고 있다.

이날 오후 그리스 수도 아테네 남쪽의 펠로폰네소스 당국은 수일째 이어지는 산불로 인명피해가 우려되자 6개 마을에 대피령을 내렸다.

아테네 외곽도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예방 차원에서 숲과 공원 출입이 금지됐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603 [속보] 태권도 김유진, 세계1위 꺾고 결승행…16년만에 金 노린다 랭크뉴스 2024.08.09
31602 [영상][하이라이트] ‘견고한 만리장성’…탁구 여자 단체 중국에 패배 랭크뉴스 2024.08.09
31601 김유진, 세계 5위-4위-1위 꺾고 결승행…남은 건 ‘금메달’ 랭크뉴스 2024.08.09
31600 [하이라이트] ‘기습적인 머리 공격’…태권도 여자 57kg 김유진 결승행 랭크뉴스 2024.08.09
31599 [영상] ‘태권도 종주국의 위엄’…김유진 결승 진출! 랭크뉴스 2024.08.09
31598 여자 탁구 4강에서 중국에 0-3 완패, 마지막 희망은 동메달 결정전[파리 올림픽] 랭크뉴스 2024.08.09
31597 [사설] 돈 풀어 집값 자극한 정부, 뒷북 공급확대로 수요 잡히겠나 랭크뉴스 2024.08.09
31596 “양심 반해 괴롭다”…김건희 명품백 조사 권익위 국장 숨져 랭크뉴스 2024.08.09
31595 [속보] 태권도 김유진, 세계 1위 중국 뤼쭝수 꺾고 여자 57㎏급 결승행 랭크뉴스 2024.08.09
31594 재건축·재개발 ‘패스트트랙’ 등 망라…집값 과열 식히기엔 한계 랭크뉴스 2024.08.09
31593 [영상] 183cm 장신 태권 여전사…태권도 여자 57kg급 준결승 1라운드 승 랭크뉴스 2024.08.09
31592 만약 북한 선수들이 받은 ‘갤럭시Z플립6’을 받는다면, 대북 제재 위반일까 랭크뉴스 2024.08.08
31591 '삐약이'와 언니들 만리장성 못 넘었다…10일 동메달 결정전 도전 랭크뉴스 2024.08.08
31590 사람 시신 4000여구 훔쳐 이 제품 만들었다…中업체 경악 행태 랭크뉴스 2024.08.08
31589 일본 기상청, 첫 ‘난카이 지진 임시 정보’ 발령···“거대 지진 우려” 랭크뉴스 2024.08.08
31588 5억짜리 위스키에 이동주택까지…편의점 추석 선물 ‘없는게 없네’ 랭크뉴스 2024.08.08
31587 트럼프-머스크 밀월에 테슬라 불똥...‘구매 보이콧’ 기업도 등장 랭크뉴스 2024.08.08
31586 청첩장 문자 눌렀다 스미싱 대출‥법원 "안 갚아도 돼" 랭크뉴스 2024.08.08
31585 [2보] 권도형 한국 송환 또다시 보류 랭크뉴스 2024.08.08
31584 일본 미야자키서 규모 7.1 지진 발생… "후속 대지진 가능성 크다" 랭크뉴스 2024.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