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가수 션이 국내 첫 루게릭병 요양병원이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건물 조감도.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션이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4년간 추진해온 국내 최초의 루게릭요양병원의 공사가 오는 12월 완공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션은 "꿈은 포기하지 않으면 이루어진다"며 "218억원 규모의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이 이렇게 지어지고 있다"며 공사 현장의 사진과 조감도 등을 올렸다.

그는 "올해 12월 완공 예정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라며 "14년 전 승일이와 만나 꿈을 꿨고, 14년간 멈추지 않고 달려왔다"며 벅찬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수많은 분이 마음을 함께 해주셨고 많은 동료 연예인과 시민분들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도전해 주며 응원해줬다"라며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분들을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승일(左), 션(右). 2018년 모습. 중앙포토

연세대와 기아 농구단 등에서 활약했던 박승일은 2002년 5월 루게릭병을 진단받았다. 발병 20개월 후에는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할 정도로 악화됐다. 2009년에는 유일하게 움직이는 눈동자의 움직임으로 특수 컴퓨터를 조작해 루게릭병을 알리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현재는 눈동자도 움직이지 못한다.

박승일은 투병 중에도 루게릭 병원 건립이라는 꿈을 키웠고, 션은 아이스버킷 챌린지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이를 돕고 있다.

션이 공동 대표직을 맡은 승일희망재단은 지난해 12월 13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루게릭요양병원 착공식을 가졌다.

이 밖에도 각종 사회봉사 활동에 적극적인 션은 지금까지 총 기부액이 57억 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션이 공사 진척 상황을 알린 인스타그램 게시글에는 "당신이 꿈이고 희망이다. 축복한다", "선한 영향력 최고", "이렇게 살면 얼마나 좋을까" 등의 응원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5380 끈끈하게 달라붙는 체감 35도 폭염…소나기도 못 식힌다 랭크뉴스 2024.07.28
35379 트럼프 "미국을 가상화폐 슈퍼파워로 만들 것" 규제 완화 약속 랭크뉴스 2024.07.28
35378 만족을 모르는 오상욱 "단체전까지 금메달 따고 편히 쉬겠다" 랭크뉴스 2024.07.28
35377 정의선이 약속하고 기증한 ‘소방관 회복 지원 버스’ 둘러보니 랭크뉴스 2024.07.28
35376 풍력 발전기 가득 꽂힌 ‘바람의 담장’…지구 구할 묘책 될까 랭크뉴스 2024.07.28
35375 야, 국힘 퇴장 속 방송법 의결…‘방송 4법’ 절반 남았다 랭크뉴스 2024.07.28
35374 “요즘 거의 야당”이라던 한동훈…윤-한, ‘재집권’ 동상이몽 꾸나 랭크뉴스 2024.07.28
35373 울산 에쓰오일 공장에 대형 화재…"야외활동 자제" 안전문자 랭크뉴스 2024.07.28
35372 트럼프 "미국을 가상화폐 슈퍼파워로 만들 것" 가상화폐 규제 완화 약속 랭크뉴스 2024.07.28
35371 [올림픽] '400m 3위' 김우민, 감격의 눈물…박태환 이후 12년 만의 메달(종합2보) 랭크뉴스 2024.07.28
35370 “700억 들여오겠다”는 큐텐… 구영배 대표는 아직도 행방불명 랭크뉴스 2024.07.28
35369 큐텐 측 "내달 해외 계열사서 700억 조달"…당국 "부족하다" 랭크뉴스 2024.07.28
35368 차량 돌진하면 대형 사고…광화문광장에 말뚝·석재화분 설치 랭크뉴스 2024.07.28
35367 [주간증시전망] 코스피도 장마 끝?… “MS·애플 너희만 믿는다” 랭크뉴스 2024.07.28
35366 “제발 그만 ㅠㅠ” 소중한 ‘내 주식’ 왜 떨어질까[경제뭔데] 랭크뉴스 2024.07.28
35365 “이상 없다”는 경주 월성원전 누출 따져보니… 랭크뉴스 2024.07.28
35364 결산서 보니 작년 세수부족 ‘내부거래’로 땜질했다… “올해도 재현될 판” 랭크뉴스 2024.07.28
35363 한국, 쾌조의 스타트...메달 레이스 첫 날 금·은·동 모두 수확 랭크뉴스 2024.07.28
35362 수영 김우민, 자유형 400m 동메달‥박태환 이후 쾌거 랭크뉴스 2024.07.28
35361 도로의 무법자 '킥라니' 2인 이상 타면 더 위험... '발자국 수' 인식이 해법? 랭크뉴스 2024.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