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차기 국민의힘 대표 선거 출마를 예고한 나경원 의원이 21일 오후 대구 동구 신세계백화점 내 일식집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나고 있다./연합뉴스

차기 국민의힘 대표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나경원 의원이 21일 “홍 시장께서, 충분한 역량이 된 제가 당을 맡은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오후 대구 시내 한 일식집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홍 시장께서는 이번 선거가 정말 중요한 때고 당이 사실상 위기의 상태라고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홍 시장이 자신에 대해 “당을 오래 지켜오고 당을 오랫동안 알아왔고 이제는 당에서 했던 그런 경험을 통해서 충분한 역량이 됐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나 의원은 ‘홍 시장의 지지선언으로 봐도 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홍 시장과의 회동 전에 만났던) 이철우 경북도지사에 이어 홍 시장도 같은 의사를 표시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홍 시장과 ‘당이 앞으로 어떻게 가야 하나’ 고민을 많이 나눴다”며 “세월이 지났고 그동안의 경험이 있으니 이제는 당을 맡을 역량이 충분하지 않냐며 열심히 해보라고 말했다”고 했다.

나 의원은 당 대표 선거에 앞서 지역 일정 중 대구, 경북을 처음 방문한 데 대해 “대구경북이 우리 당의 뿌리다. 우리 당의 뿌리를 찾는 것이 강하고 튼튼해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해서 찾았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만찬 이후 기자들에게 “당을 지키지 않은 사람이 선출직으로 들어오는 건 옳지도 않고 맞지도 않는다”며 “나는 당을 지켜온 사람이 당 대표가 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짧게 말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430 덩치도 큰데… 구명조끼도 없이 보트 타고 온 김정은 랭크뉴스 2024.07.31
32429 [단독] ‘한동훈호’ 정책보좌관에 김민정 내정 랭크뉴스 2024.07.31
32428 “올림픽 보다 반했다” 펜싱 오상욱에 해외 네티즌 관심 랭크뉴스 2024.07.31
32427 [단독]티메프 사태에 한기정 공정위원장, 여름휴가 전격 취소…"사태 해결에 집중" 랭크뉴스 2024.07.31
32426 큐익스프레스 띄우려 거래 부풀리기…사태발생 직전 5배 치솟아 랭크뉴스 2024.07.31
32425 "손등 키스 안 해?" 아이 뺨 찰싹 때린 대통령…그 행동 뒤 더 충격 랭크뉴스 2024.07.31
32424 [영상] 한국이 만든 필리핀 ‘게임체인저’…우정 비행 장면 ‘감동’ 랭크뉴스 2024.07.31
32423 야당 "이진숙, 절차 무시 속전 속결 방송장악‥내일 탄핵안 발의" 랭크뉴스 2024.07.31
32422 떼인 임금 390억원 적발…‘공짜 야근’에 식대 떼먹기도 랭크뉴스 2024.07.31
32421 도쿄의 중국인들은 왜 ‘5·18 광주’를 이야기할까 랭크뉴스 2024.07.31
32420 한동훈, ‘친윤’ 정점식 정책위의장 교체키로···서범수 사무총장 “당직자 일괄사퇴해달라” 랭크뉴스 2024.07.31
32419 지역난방 요금 추가 인상 ‘유보’… “국민 부담 증가 우려” 랭크뉴스 2024.07.31
32418 티메프 사태 수습되고 있다고요? 현금 직접 결제 소비자들은 한숨만 랭크뉴스 2024.07.31
32417 혼자서도 잘하는 ‘삐약이’···신유빈, 개인전 가뿐 16강[파리 올림픽] 랭크뉴스 2024.07.31
32416 한국은 예선 탈락인데… 日 축구, 올림픽 조별리그 ‘3전 전승’ 랭크뉴스 2024.07.31
32415 한동훈, 당직자 일괄 사퇴 요구…정점식 등 친윤 물갈이 시작 랭크뉴스 2024.07.31
32414 동메달 따고 탄력받은 신유빈, 여자 단식 16강 간다 랭크뉴스 2024.07.31
32413 "지가 뭔데" "건방지게" "버르장머리 없다"...고성과 설전에 어지러웠던 법사위 랭크뉴스 2024.07.31
32412 '윤석열 명예훼손' 첫 재판‥"이재명 왜 등장?" 검찰 공소장 지적한 재판장 [서초동M본부] 랭크뉴스 2024.07.31
32411 [영상] 공대지 폭탄에 뭘 썼나 봤더니…F-15K 명중률이 ‘헉’ 랭크뉴스 2024.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