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KF-21 기술 유출 혐의로 출국 정지된 인도네시아 기술진 2명 외에 경찰은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직원 10여 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인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를 받은 직원은 KF-21 사업 담당자 등으로 KAI 측은 “사내 변호사가 경찰 조사에 동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방위사업청과 국군방첩사령부, 국가정보원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조사팀이 KAI 직원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데 이어,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아직까지 핵심 기술 유출 여부와 유출 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청 안보수사국 관계자는 아직도 “수사 초기 단계”라며 수사가 장기화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군사기밀 보호법 위반 등에 대한 국가정보원 수사권은 올해부터 모두 폐지돼 현재 경찰이 모든 대공, 군사기밀 수사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8조 원대 전투기 기술 유출 사건을 차관급 경찰청장 산하의 한 개 국이 담당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경찰청은 대공수사 조직을 확대하는 조직 개편안 마련을 추진 중이지만 전문성과 인력 부족 문제 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올해 초 인사청문회에서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은 국정원의 모든 수사권이 폐지돼 안보 공백 우려가 크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수사권이 없는 국정원은 이번 인도네시아 기술진의 기술 유출 사건 합동 조사에서도 방위사업청과 국군방첩사령부의 조사에 사실상 참관만 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8504 홍준표 이어 오세훈 만난 나경원 “당이 민심에 가까워져야” 랭크뉴스 2024.06.24
38503 [속보] '연임 도전' 이재명, 민주당 대표직 사임 랭크뉴스 2024.06.24
38502 원-달러 환율 1400원 ‘뉴노멀’ 위험…4월 위기 때와 다르지만 랭크뉴스 2024.06.24
38501 [속보] 이재명, 당 대표 사퇴‥"차기 전당대회 새 희망 드려야‥거취 조만간 결정" 랭크뉴스 2024.06.24
38500 음주 뺑소니에 무너진 ‘체육교사의 꿈’…5명에 새삶 주고 떠났다 랭크뉴스 2024.06.24
38499 [속보] 이재명, 민주당 대표직 사퇴…연임 도전 수순 랭크뉴스 2024.06.24
38498 [속보] 이재명 민주당 대표직 사퇴…연임 도전 의사 랭크뉴스 2024.06.24
38497 이재명, 민주당 대표직 사임… 연임 도전할 듯 랭크뉴스 2024.06.24
38496 [속보] 이재명, 연임 위해 대표직 사퇴 랭크뉴스 2024.06.24
38495 [속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직 사퇴…연임 도전 수순 랭크뉴스 2024.06.24
38494 '상장 승인 취소' 이노그리드 "경영권 분쟁·소송 휘말린 적 없어" 랭크뉴스 2024.06.24
38493 “병원 하나는 무너져야”… 의대생 학부모회 또 막말 논란 랭크뉴스 2024.06.24
38492 한동훈 "채 상병 특검이 합리적 대안… 정면돌파해야" 랭크뉴스 2024.06.24
38491 [르포] ‘두리안 빵이 한글로’… 베트남 K-푸드 열풍에 위장 식품도 기승 랭크뉴스 2024.06.24
38490 체육교사 꿈꾸던 20대 남성, 5명에게 장기 기증하고 떠나 랭크뉴스 2024.06.24
38489 원희룡, 한동훈 겨냥 "법무부, 野 '김여사 특검' 공세에 뭘했나" 랭크뉴스 2024.06.24
38488 尹 대통령, 긍정 평가 11주 연속 30% 초반대 랭크뉴스 2024.06.24
38487 글로벌 전구체 1위 中기업이 상폐위기 겪은 코스닥사 인수한다고?... 성사여부 촉각 랭크뉴스 2024.06.24
38486 [영상]시신 1300구 길바닥에 썩는 냄새 진동…"생지옥 된 평생 꿈 성지순례" 랭크뉴스 2024.06.24
38485 "코로나보다 센 '사망률 50%' 전염병 온다"…한국형 백신 대규모 투자 랭크뉴스 2024.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