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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생후 12개월이 안 된 아기 두 명 등이 연기를 마시고, 주민 수십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는데요.

오늘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이 진행됐습니다.

원동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이 난 아파트로 소방대원과 경찰이 들어갑니다.

어제 발생한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 화재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현장 합동 감식이 진행됐습니다.

감식반이 주목하는 건 불이 시작된 세대에서 작업하던 에어컨 수리기사의 진술입니다.

수리기사는 실외기 설치를 하면서 용접 작업을 했는데, 이때 불이 시작됐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편 불이 난 아파트에는 꼭대기 층인 16층을 제외하곤 스프링 클러가 없었는데, 해당 아파트 건설 당시엔 스프링 클러 설치 의무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아파트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후 1시 반쯤입니다.

16층짜리 아파트 10층에서 난 불은 약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민 약 40명이 대피하고 생후 12개월이 안 된 아기 두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이 처음 난 세대에서 작업하던 에어컨 기사도 양손에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근 초등학교에서는 불이 난 아파트 주변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강당에 보호 조치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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