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채상병 특검법' 국회 입법 청문회
2024년 6월 21일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화상으로 증인 출석


[박은정/조국혁신당 의원]
"증인,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이 주최한 회의에서 격노 사실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 내용을 임기훈 대통령실 국방비서관에게 듣고 박정훈 수사단장에게 전달한 것 아닙니까?"

[김계환/해병대사령관]
"……"

[박은정/조국혁신당 의원]
"소리가 안 들립니다."

[김계환/해병대사령관]
"죄송합니다. 방금 의원님께서 말씀하셨던 부분은 제가 공수처에 피의자로 지금 되어 있어 답변드릴 수 없음을 양해 바랍니다."

[박은정/조국혁신당 의원]
"전달한 것이 사실인 것으로 보여지네요.
증인의 대통령 격노설을 들은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닌 것으로 나오고, 그리고 당시 해병대 간부들의 경우도 대통령 격노설을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언론보도는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수처에 증인이 제출한 휴대폰 포렌식에서 해병대 간부와 증인이 8월 1일 통화하면서 VIP가 격노했다고 말한 게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데 증인 그것도 사실이죠?"

[김계환/해병대사령관]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공수처에 제가 피의자로 돼 있고 현재 공수처에서 수사 중이기 때문에 형사소송법 제148조에 의거, 답변드릴 수 없음을 양해 바랍니다."

[박은정/조국혁신당 의원]
"네, 증인 대통령 격노설에 대해서 그런 취지로 말씀하시는 것은 인정하시는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판단이 됩니다. 박정훈 수사단장님, 김계환 사령관님의 증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정훈/전 해병대 수사단장]
"저는 해병대사령관으로부터 분명하게 대통령 격노설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박은정/조국혁신당 의원]
"증인, 지난 4월 11일 내부 전산망에 조직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만 하는 사령관으로서 안타까움과 아쉬움, 말하지 못하는 고뇌만이 가득하다, 말하지 못하는 고뇌 이것이 대통령 격노설 아닙니까?"

[김계환/해병대사령관]
"그건 아닙니다. 해병대 조직이 한 젊은 해병의 죽음으로 인해서 그 앞에서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원인도 밝히지 못하고 내외부적으로 복잡한 요소에 의해서 정치적 쟁점까지 되다 보니까 그게 아쉬워서 제가 해병대를 지휘함에 있어서 고민을 담았던 표현입니다."

[박은정/조국혁신당 의원]
"증인이 처음부터 대통령 격노 관련해서 박정훈 수사단장의 진술에 대해서 제대로 진술해줬더라면 이 사건 진상은 제대로 파악이 빨리 끝났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증인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김계환 증인."

[김계환/해병대사령관]
"네 위원장님."

[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다시 묻겠습니다. 박정훈 증인은 김계환 증인이 대통령 격노를 들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김계환/해병대사령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제가 공수처에 피의자로 그와 관련된 수사를 받고 있고 이와 관련된 건 형사소송법 148조에 의거 답변드릴 수 없음을 위원장님께서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6313 [속보] 추경호 "野 강행 '방송4법', 대통령에 재의요구 건의할 것" 랭크뉴스 2024.07.30
36312 고속도로서 크루즈 켜고 딴짓하다 '쾅'…올해만 9명 사망 랭크뉴스 2024.07.30
36311 마지막 화살이 10점 과녁에 “탁”…남자양궁 단체전 올림픽 3연패 랭크뉴스 2024.07.30
36310 올림픽 앞두고 발사 순서 바꿨다…남자양궁 3연패 달성의 비밀 [파리PLUS] 랭크뉴스 2024.07.30
36309 CJ올리브영, '미국 젠지'에 K뷰티 알렸다 랭크뉴스 2024.07.30
36308 [사이언스카페] 코로나 팬데믹 끝났지만 야생동물은 진행형 랭크뉴스 2024.07.30
36307 7년 만에 목표 달성?… 대우증권 합병 후 직원 1300명 줄인 미래에셋證 랭크뉴스 2024.07.30
36306 [여의춘추] 2024 파리올림픽 삐딱하게 보기 랭크뉴스 2024.07.30
36305 최민희 “일본 대변인 같은 후보가 방통위원장 되는 것 반대” 랭크뉴스 2024.07.30
36304 양궁 '광탈'한 인도팀에 "한국인 감독 '황당 경질'의 업보" 랭크뉴스 2024.07.30
36303 흉기로 아파트 이웃 살해한 30대 남성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4.07.30
36302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보좌 '제2부속실' 설치 추진 랭크뉴스 2024.07.30
36301 살짝 '쿵' 박았는데 1700만원 타낸 커플… "보험사기 의심" 랭크뉴스 2024.07.30
36300 승자도 판정에 갸우뚱?… 허미미 꺾은 캐나다 선수 “유도 바뀌어야” 랭크뉴스 2024.07.30
36299 야놀자 '티메프' 보상에 소비자 안도… 50억 규모 포인트 지급 시작 랭크뉴스 2024.07.30
36298 경찰 "북한이 10차례 살포한 오물풍선, 전국 3천359곳서 발견" 랭크뉴스 2024.07.30
36297 “경고 받았습니다” 김제덕의 파이팅, 다음 올림픽에선 볼 수 없을까? 랭크뉴스 2024.07.30
36296 아들 소원에 은퇴 번복한 성소수자 아빠, 다이빙서 은메달 랭크뉴스 2024.07.30
36295 복날 살충제 사건, 80대 할머니 끝내 사망…경찰 "수사 계속" 랭크뉴스 2024.07.30
36294 하루 차이로 희비 엇갈린 피해자들…"자진 취소는 구제 제외" 랭크뉴스 2024.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