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증언하는 박정훈 전 수사단장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21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상병특검법)에 대한 입법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2024.6.2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은 21일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으로부터 해병대 수사단의 채상병 순직 사건 조사 결과와 관련한 '대통령 격노설'을 분명히 들었다고 밝혔다.

박 대령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상병특검법) 입법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의 관련 질의에 "저는 해병대사령관으로부터 분명하게 대통령 격노설에 대해 들었다"고 증언했다.

작년 7월 30일 당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해병대 수사단의 채상병 순직사건 조사결과를 보고받고 보고서에도 서명했지만 이튿날 입장을 바꿔 경찰에 이첩하지 말라고 지시해, 그 배경에 윗선의 외압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임성근 당시 해병대 1사단장 등 8명의 해병대 간부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시한 해병대 수사단 조사 결과에 대해 격노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 사령관은 '대통령 격노설을 (해병대 간부들에게) 이야기한 적이 있느냐'는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는 "제가 공수처에 피의자로 관련된 수사를 받고 있고 그것과 관련된 것은 형사소송법 148조에 의거 답변드릴 수 없다"고 대답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5288 "사망 시간까지 묶어놓고 약만 먹였다" 방송 출연 유명 의사 병원서 30대女 사망 랭크뉴스 2024.07.27
35287 IOC 사과 받은 윤석열 대통령 “대한민국은 동·하계 올림픽과 월드컵 개최한 나라” 랭크뉴스 2024.07.27
35286 개회식서 열심히 국기 흔들다 그만…'이것' 빠트려 사과 글까지 올렸다 랭크뉴스 2024.07.27
35285 ‘강제동원’ 빠진 사도광산 전시실 여기…보고도 합의? 랭크뉴스 2024.07.27
35284 제천 계곡서 물놀이하던 대학생 2명 물에 빠져 숨져(종합) 랭크뉴스 2024.07.27
35283 블링컨 "中 도발적 행동 우려"…왕이 "대만은 중국의 일부"(종합) 랭크뉴스 2024.07.27
35282 충북 제천서 물놀이하던 대학생 2명, 계곡에 빠져 심정지 랭크뉴스 2024.07.27
35281 "금목걸이 착용해 볼게요"…그대로 도망간 남성 잡고 보니 '전과 66범' 랭크뉴스 2024.07.27
35280 1살 딸 보고픈 금지현 “둘째 낳고 올림픽 또 나올래요” 랭크뉴스 2024.07.27
35279 바이든은 8%P 밀렸는데…해리스 등판 즉시 트럼프와 지지율 2%P 차로 '턱밑 추격' 랭크뉴스 2024.07.27
35278 '적대적 국가 선언' 이후 첫 만남‥조태열 장관 손 거부한 리영철 랭크뉴스 2024.07.27
35277 尹 대통령, ‘韓 북한 소개’ IOC에 유감 표명… 바흐 위원장 직접 사과 랭크뉴스 2024.07.27
35276 "첫 월급 992만2000원 찍혔다"…이준석이 밝힌 국회의원 혜택 랭크뉴스 2024.07.27
35275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거행…“숭고한 희생 정신 기억” 랭크뉴스 2024.07.27
35274 이 짬뽕엔 국물 없어 [ESC] 랭크뉴스 2024.07.27
35273 정보사 ‘해외 요원’ 정보 유출…군무원 수사 중 랭크뉴스 2024.07.27
35272 한국을 '북한' 소개…IOC위원장 "깊이 사과" 尹 "재발 방지 당부" 랭크뉴스 2024.07.27
35271 센강은 빛났지만‥'북한'으로 황당 소개 랭크뉴스 2024.07.27
35270 북한 호명 사고에... 바흐 IOC위원장, 尹 대통령 사과 전화 랭크뉴스 2024.07.27
35269 첫 금은 어디서? 새벽 깨울 수영·펜싱 랭크뉴스 2024.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