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태극기를 매단 풍선이 밤 하늘로 날아 올라갑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어제(20일) 오후 10시부터 자정 사이 경기도 파주에서 북쪽으로 전단과 이동식저장장치(USB), 1달러 지폐 등을 담은 대형 풍선 20개를 띄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 밀착과 비무장지대에서의 작업, 군사분계선 침범 등으로 긴장감이 커지는 가운데 북한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오늘(2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국경부근에는 또다시 더러운 휴지장과 물건짝들이 널려졌다"며,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렸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북측으로 전단을 보낸 탈북자단체를 "쓰레기들"이라고 칭하면서 "그 쓰레기들이 자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남남갈등을 부추겼습니다.

앞서 북한은 대북 전단에 반발해 5월 28일부터 6월 9일까지 남측으로 쓰레기를 담은 풍선을 4차례 살포하며, 전단이 또 넘어온다면 오물 몇십배로 되갚겠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우리 군은 지난 9일 접경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로 맞대응했으나 이후에는 확성기를 다시 가동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이 실제로 오물풍선을 또다시 남측에 살포하면 군이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5073 ‘티몬·위메프’ 난리인데...구영배는 여전히 '두문불출' 랭크뉴스 2024.07.27
35072 호남고속철 터널 공사현장서 작업자 낙석 맞아 사망 랭크뉴스 2024.07.27
35071 티몬 직원들 “8억∼9억만 환불, 대표 연락두절”…현장 눈물바다 랭크뉴스 2024.07.27
35070 의대생 보이콧 현실화…내년 의사 국시에 11%만 접수 랭크뉴스 2024.07.27
35069 트럼프, 네타냐후 만나 해리스 비판… "휴전 촉구 발언 무례" 랭크뉴스 2024.07.27
35068 월 수입 2천만원·송승헌 닮은 꼴이지만 결혼 꿈 접은 '이 남자의 직업' [강홍민의 굿잡] 랭크뉴스 2024.07.27
35067 '김건희 수사' 후폭풍에…검찰, 사위 특채 의혹 文조사 고민 랭크뉴스 2024.07.27
35066 [게임위드인] 한·중만 하는 게임물 사전심의…민간 이양 언제쯤? 랭크뉴스 2024.07.27
35065 [영상] 개막식 달군 셀린 디온 ‘사랑의 찬가’ 열창 랭크뉴스 2024.07.27
35064 관습 거부한 혁명의 도시, 통합·성평등·친환경 깃발 들고 ‘축제의 시작’ 랭크뉴스 2024.07.27
35063 [영상]이미 쓰러졌는데도 발길질 안 멈춰…英 공항서 벌어진 '과잉진압' 논란 랭크뉴스 2024.07.27
35062 한국 선수단 북한으로 소개…장미란 차관, 바흐 IOC 위원장 면담 요청 랭크뉴스 2024.07.27
35061 정보사 내부망의 대북요원 정보, 군무원 개인 노트북 거쳐 유출 랭크뉴스 2024.07.27
35060 미셀 오바마 등판?···오바마, 해리스 지지선언 "할 수 있는 모든 것 할 것" 랭크뉴스 2024.07.27
35059 스스로 굶어 죽는 '단식 존엄사'...의사의 어머니는 왜 그 방법을 택했나 랭크뉴스 2024.07.27
35058 충격의 마이너스 성장...거세지는 금리인하 압박 랭크뉴스 2024.07.27
35057 내년 의사 실기 국시에 전체 11%인 364명만 접수…보이콧 현실화 랭크뉴스 2024.07.27
35056 80대 환자 밥 먹다 기도 막혀 사망…요양보호사 집유 나온 까닭 랭크뉴스 2024.07.27
35055 무면허 운전 걸리자 경찰관 치고 달아난 30대... 면허 취소 이유도 '뺑소니' 랭크뉴스 2024.07.27
35054 총알 아닌 파편?…거즈붕대 뗀 트럼프의 ‘다친 귀’ 보니 갸우뚱 랭크뉴스 2024.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