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채상병 특검법' 국회 입법청문회
2024년 6월 21일


[박은정/조국혁신당 의원]
"7월 31일 벌어진 일입니다. 오전 11시 안보실 회의를 주도하던 대통령이 격노하고 대통령실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를 건 것이 출발점이었습니다. 긴박했던 이날의 상황은 이종섭, 박진희, 김계환으로 연이어 전화와 VIP 명령을 하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8월 2일 상황도 한번 보시지요. 수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하자 휴가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은 개인 휴대전화를 통해 출장 중이던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세 차례에 걸쳐서 전화를 합니다.
휴가 중에도 마음이 놓이지 않았던 윤 대통령은 임기훈 국방비서관 신범철 국방부 차관에게도 전화를 걸었고 윤 대통령의 전화를 받은 이후 대통령실, 국방부, 해병대 사이에서 긴박한 연락들이 오갔습니다.
결국 저녁 7시 20분 국방부검찰단은 경북경찰청으로부터 이첩된 수사 결과를 회수했습니다. 8월 2일의 상황입니다.
저 순서도만 보셔도 이 사건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아실 수 있고 이 사건의 대통령실이 어떻게 긴밀하게, 긴박하게 개입이 됐는지 이 수사 외압이 어떻게 행사됐는지 볼 수 있습니다.
박정훈 증인께 묻습니다. 작년 7월 31일, 8월 2일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박정훈 증인은 이 사건을 수사하고 결과를 보고하고 할 당시에는 몰랐던 내용입니다. 그 이후에 벌어진 상황인데 이 내용을 보시고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박정훈/전 해병대 수사단장]
"참담했습니다. 7월 30날에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오후에 보고를 하고 이제 7월 31일 날 언론 브리핑을 하고 이후에 8월 2일 날 경북경찰청의 사건을 이첩하겠다, 이것이 계획이 된 타임 테이블이었고 관련 내용은 지금 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이종섭 장관에게도 정확하게 다 보고를 했습니다.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라고 제가 앞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절차대로, 법대로, 규정대로 진행되면 될 일입니다.
한 사람의 격노로 인해서 이 모든 것이 꼬이고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 되고 지금 현재 수많은 사람이 범죄자가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 저렇게 많은 통화와 공모가 있었다는 것이 너무나 참담하고 대명천지의 대한민국이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는지 도대체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이상입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5565 [단독] 성추행 가해자로 몰려 불명예 전역…배심원 만장일치 무죄 랭크뉴스 2024.07.28
35564 한동훈 "티몬·위메프 사태, 엄중한 책임 물을 것" 랭크뉴스 2024.07.28
35563 올림픽 뛰는 이재용…마크롱과 오찬∙오상욱 응원∙기업 미팅 랭크뉴스 2024.07.28
35562 野 “이진숙 후보자, 퇴사 직전 무단 해외여행”…與 “막장 넘어 집요” 랭크뉴스 2024.07.28
35561 올림픽 출전 위해 손가락 자른 호주 선수 “나머지 손가락 있잖아, 행운” 랭크뉴스 2024.07.28
35560 野, 이진숙도 탄핵 추진 시사 "법카 2배 유용 증빙 못해" 랭크뉴스 2024.07.28
35559 2조 썼는데…센강 수질 악화로 ‘수영 마라톤’ 훈련 취소 랭크뉴스 2024.07.28
35558 "됐어, 됐어, 됐어" "와‥!" '1레인 대이변' 막전막후 랭크뉴스 2024.07.28
35557 “파리까지 극복 못하더라도…” 오상욱 7개월전 쓴 속 깊은 다짐 랭크뉴스 2024.07.28
35556 충북 괴산 쌍곡계곡서 물놀이하던 피서객 숨져 랭크뉴스 2024.07.28
35555 트럼프 “전략 자산으로 비트코인 비축할 것…친비트코인 대통령 약속” 랭크뉴스 2024.07.28
35554 29일은 ‘슈퍼 청약의 날’… 반포·동탄·목동에서 ‘로또 청약’ 나온다 랭크뉴스 2024.07.28
35553 상속세 감세 정부안, 국회에서 수정될까?···야당 “부자 감세” 반발 랭크뉴스 2024.07.28
35552 매일 먹는 약 대신 3개월 한 번 주사…탈모치료제 개발 신(新) 바람 랭크뉴스 2024.07.28
35551 野 "이진숙, 퇴사직전 무단 해외여행 정황…기사가 공항서 결제" 랭크뉴스 2024.07.28
35550 트럼프 부인 멜라니아 회고록, 대선 전인 9월 24일 출간 랭크뉴스 2024.07.28
35549 장경태, 권성동 '제보 공작' 주장에 "이종호 측이 먼저 제보" 랭크뉴스 2024.07.28
35548 35도 폭염 속 오락가락 소나기... 장맛비도 계속 랭크뉴스 2024.07.28
35547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강제노동' 문구 빠져 논란 랭크뉴스 2024.07.28
35546 당직 인선 '백지'에서 시작한다는 한동훈, 정책위의장 거취 논란부터 부담 랭크뉴스 2024.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