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탈북민 단체 겨레얼통일연대 회원들이 지난 7일 밤 강화도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하는 모습. /제공=겨레얼통일연대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지난 20일 늦은 밤에 북한으로 또다시 전단 30만장을 날려 보냈다. 이에 북한은 대북 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오물 풍선으로 맞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1일 자유북한운동연합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자정 사이 경기도 파주에서 북쪽으로 전단과 이동식저장장치(USB), 1달러 지폐 등을 담은 대형 풍선 20개를 띄웠다고 밝혔다.

전단에는 “삼천리금수강산, 8천만 민족의 유일한 조국 ‘대한민국’은 북조선 인민을 사랑합니다”는 글이 적혔고, USB에는 한국 드라마 ‘겨울연가’와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노래 등이 담겼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측으로 ‘오물 풍선’을 보낸 것을 사과할 때까지 북측으로 사랑과 자유, 진실의 편지를 계속 보내겠다”고 말했다.

북한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2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국경 부근에는 또다시 더러운 휴지장과 물건짝들이 널려졌다”며 “분명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였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대북 전단에 반발해 5월 28일∼6월 9일 남측으로 쓰레기를 담은 풍선을 살포하며 전단이 또 넘어온다면 오물 몇십 배로 되갚겠다고 엄포를 놨다. 우리 군은 지난 9일 접경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로 맞대응하기도 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485 “당신이 운전해!” 이 말에 내린 아내, 버스에… 남편 금고형 new 랭크뉴스 2024.06.27
44484 추미애, 홍준표 향해 "'오야X'에게 따져야죠" 일침 new 랭크뉴스 2024.06.27
44483 BTS 활동 중단 미리 알고 하이브 주식 판 계열사 직원들 new 랭크뉴스 2024.06.27
44482 ‘친족 간 재산 도둑질’ 처벌 길 열렸다…친족상도례 위헌 new 랭크뉴스 2024.06.27
44481 일행과 라운딩 60대 여성‥날아온 골프공에 '날벼락' new 랭크뉴스 2024.06.27
44480 훈련병 ‘얼차려’ 이젠 안 된다… “명상 등 정신수양으로” new 랭크뉴스 2024.06.27
44479 한의사단체 “의료공백 막는 역할 하겠다…예방접종, X선 촬영 허용 필요” new 랭크뉴스 2024.06.27
44478 화성 화재 참사 남은 쟁점 ①중대재해법 적용될까 ②산재 보상 가능성은 new 랭크뉴스 2024.06.27
44477 ‘가족 간 재산 착취’ 처벌 길 열렸다…헌재 “친족상도례 헌법불합치” new 랭크뉴스 2024.06.27
44476 경주 원룸서 화재…불길 피해 4층서 뛰어내린 2명 부상 new 랭크뉴스 2024.06.27
44475 민주당 "김홍일 탄핵안 당론 추진"... 장관급 3번째 탄핵 대상 new 랭크뉴스 2024.06.27
44474 재산 빼돌린 가족 처벌 가능해진다…'친족상도례' 헌법불합치(종합) new 랭크뉴스 2024.06.27
44473 ‘1주택 종부세 완화’라던 민주… “징벌적 과세 아냐” new 랭크뉴스 2024.06.27
44472 헌재 “박수홍 부친 악용했던 ‘친족상도례’, 헌법 위배” new 랭크뉴스 2024.06.27
44471 “안 맞은 프로선수 있나”… ‘손웅정 체벌’에 불거진 논쟁 new 랭크뉴스 2024.06.27
44470 자녀 수능 부정행위 적발 감독관에 "네 인생 망가뜨려줄게" 폭언한 스타강사 재판행 new 랭크뉴스 2024.06.27
44469 주말 전국 장마 시작…시간당 최대 50㎜ 이상 물폭탄 쏟아진다 new 랭크뉴스 2024.06.27
44468 美 고물가 장기화에…연봉 2억원 넘어도 “6개월 뒤 생계 걱정” new 랭크뉴스 2024.06.27
44467 尹 대통령 장모, '23억 요양급여 환수' 불복소송 각하 new 랭크뉴스 2024.06.27
44466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 헌법 위배 판결… "입법 재량 일탈" new 랭크뉴스 20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