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주말 사이 제주 시간당 최대 50㎜ 폭우
전국 흐리고 비 오며 낮 기온 살짝 누그러져
한동안 중부지방 '흐림' 남부지방 '정체전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에서 빙과류를 먹는 주민의 옷이 땀에 흠뻑 젖어 있다. 뉴시스


일 년 중 낮이 가장 긴 하지(夏至)인 21일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치솟는 무더위가 계속된다. 주말부터 다음 주 초까지는 전국이 흐리고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려 더위가 일시적으로 꺾일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폭염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북은
낮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고,
남부지방도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진다. 하지는 일 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도 길어 많은 열기를 받게 되는데, 이 열이 쌓여서 하지 이후로 무더위가 본격화된다.

다만 주말부터
중부지방은 저기압과 기압골, 제주와 남부지방은 정체(장마)전선 영향으로 전국에 흐린 날씨
와 함께 비가 예상된다. 낮 기온은 22일 24~29도, 23일 25~31도로 더위가 조금 누그러진다.

장마 이틀째인 2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에 비구름이 머물러 있다. 제주=연합뉴스


장맛비는 22일 새벽 전남과 제주에서 시작돼 오전에 충청권과 다른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고, 23일 오전 대부분 그치지만 제주에는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0~150㎜(많은 곳 200㎜) △광주·전남, 부산·울산, 경남 남해안 50~100㎜(많은 곳 120~150㎜), △전북, 대구·경북 남부, 경남 내륙 30~80㎜ △대전·충남 남부, 충북 남부 20~60㎜ △세종·충남 북부, 충북 중·북부, 경북 북부 10~40㎜다.

특히
특정 시간대에는 매우 강한 비
가 쏟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는 22일과 23일 새벽에서 오전 사이, 경남권은 22일 오전부터 밤, 전남권은 22일 아침부터 오후 사이 시간당 30~50㎜의 거센 비가 예보됐다. 충남권 남부와 전북은 22일 오전부터 오후, 경북권은 22일 오후부터 밤 사이 시간당 20~30㎜가 내린다.

중부지방은 상대적으로 약한 비가 예상된다. 저기압의 영향으로 22일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23일 새벽부터 오전에는 영동지방, 같은 날 오후에는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 이따금 비 소식이 있다. 주말 이틀 동안 예상 강수량은 강원 5~30㎜, 경기와 서해 5도 5~20㎜다.

흐린 날씨는 다음 주 초까지 계속된다. 24일은 기압골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에, 정체전선 영향으로 제주에 오전 중 비가 내린다. 이후 한동안 중부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흐리거나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진다. 제주를 포함한 남부지방은 정체전선 이동에 따라 비가 오락가락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전국 낮 최고기온은 25~31도
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5547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강제노동' 문구 빠져 논란 랭크뉴스 2024.07.28
35546 당직 인선 '백지'에서 시작한다는 한동훈, 정책위의장 거취 논란부터 부담 랭크뉴스 2024.07.28
35545 野 "윤석열 정부가 꽃길 깔아"...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등재 비판 랭크뉴스 2024.07.28
35544 한국을 북한, 오상욱을 오상구… IOC 사과에도 파리 올림픽 실수 퍼레이드 랭크뉴스 2024.07.28
35543 한국에 첫 金 안긴 펜싱 선수는 오상구? 이번엔 공식 계정 '오타' 랭크뉴스 2024.07.28
35542 "김우민은 여전히 성장 중인 에너자이저, 400m 세계신 도전 가능" 랭크뉴스 2024.07.28
35541 ‘티메프’ 피해자들 첫 단체행동… 오후 5시 큐텐 본사 앞에서 집회 랭크뉴스 2024.07.28
35540 HBM 수요 치솟자 가격도 폭발… 2분기에만 14.4% 급등 랭크뉴스 2024.07.28
35539 [오늘의 천체사진] 태양 표면에서 포착한 ‘불기둥의 춤’ 랭크뉴스 2024.07.28
35538 바빠지는 日 자동차 동맹…“혼다·닛산에 미쓰비시자동차도 합류” 랭크뉴스 2024.07.28
35537 역사적 금 생산지에서 오욕의 ‘강제동원’ 현장 된 사도광산 랭크뉴스 2024.07.28
35536 '블랙요원' 리스트 유출 미스터리…군무원이 왜 보유? 北 넘어갔나? 랭크뉴스 2024.07.28
35535 머지포인트 피해자 또 승소했지만…법원 “티몬·위메프는 책임질 필요 없다” 랭크뉴스 2024.07.28
35534 친윤 정책위의장 바꿔야 ‘친한 과반’ 최고위···한동훈 ‘숙고’ 랭크뉴스 2024.07.28
35533 [영상] 예선 끝나고 망했다던 김우민, ‘마법의 6시간’ 이후 동메달…그 비밀은? 랭크뉴스 2024.07.28
35532 [단독] 공정위, 티메프 사태 직전…“숙박·여행 빼고 실태조사” 랭크뉴스 2024.07.28
35531 ‘시청역 참사’ 운전자 신발에 액셀 자국…그날 시속 100km 랭크뉴스 2024.07.28
35530 한미일 국방장관, ‘안보협력 프레임워크’ 서명…훈련 정례화 랭크뉴스 2024.07.28
35529 이재용, 파리 올림픽 첫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현장서 응원했다 랭크뉴스 2024.07.28
35528 형량 반토막 ‘강남 롤스로이스’ 사건···‘3분’이 판결 갈랐다[판결돋보기] 랭크뉴스 2024.07.28